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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 눈을 감고 앉아도 생각이 꼬리를 물거나 졸릴 때

[7] 나를 돕는 강력한 도구. 의지와 결심

앞선 실습을 하면서 어땠나요?

눈을 감고 앉았지만 과거나 미래 생각 또는 망상에 빠졌을 수 있습니다. 졸음이 왔을 수도 있습니다.

이때 활용할 수 있는 도구가 있습니다. 의지결심입니다.

‘자애를 계발하겠다.’는 의지를 다잡고 ‘자애에만 마음을 두겠다.’고 결심합니다.

그렇게 마음을 다잡더라도 계속 생각, 망상, 졸음으로 빠진다면

‘내가 지금 생각, 망상, 졸음을 해결하지 못하면 평생 해결하지 못한다.’는 단호한 마음을 내고 다시 ‘자애에만 마음을 두겠다.’고 결심합니다. 자애 계발 의지를 명심하고 명상을 이어가 보겠습니다.


실습 1, 2, 3을 해보셨다면 그중 마음이 끌리는 실습을 진행해 보세요.

실습이 처음이라면 1, 2, 3 순으로 진행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실습 목록]

실습 1 소중히 여기는 마음 : [1] 명상, 좋은 건 알겠는데 대체 어떻게 하는 건데?

실습 2 내가 잘 되길 바라는 마음 : [3]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실습 3 특정 대상을 향한 자애 : [4] 어두울 때엔, 어둠을 탓하는 대신 불을 밝혀보세요.



실습 후 어땠는지 마음 상태를 기록해 봅니다.

* 이번에 기록해 보고 의지와 결심 없이 명상했을 때와 의지와 결심이라는 새로운 도구를 활용했을 때를 비교해 보는 재미도 있을 것입니다.

[ ]



처음에는 자애에만 마음 두어지지 않는 것이 당연합니다. 우리는 지금 마음의 길을 새로 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잔디밭에 한 번 걸어 들어갔을 때는 내가 걸어간 흔적이 남지 않습니다. 하지만 매일 몇 번씩 같은 길로 다니면 자연스럽게 길이 생길 것입니다. 이처럼 계속 자애의 길을 낸다면 자애에 머무는 빈도가 잦아질 것이고 자애의 빈도가 촘촘하고 잦아지면 자애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 것입니다.





더브쉐 브런치 스토리

나와 잘 지내는 방법; 자애 명상

[예고] 나 자신과 잘 지내고 계신가요?

[시작하며] 나와 잘 지내는 방법

[1] 명상, 좋은 건 알겠는데 대체 어떻게 하는 건데?

[2] 잠은 편히 주무시고 계신가요?

[3]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번외] 기다리지 않아도 봄은 옵니다.

[4] 어두울 때엔, 어둠을 탓하는 대신 불을 밝혀보세요.

[5] 명상, 도저히 안 되겠다 싶은 날엔? 걸으며, 자애

[6] 싫어하는 마음을 가지면 내가 가장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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