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일상의 명상

[9] 자애와 일상 1 - 아침, 점심, 자기 전

명상을 왜 하시나요?

명상을 잘하기 위해서 명상하는 것은 아닙니다.

명상으로 얻고자 하는 것이 있을 것입니다. 얻고자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목표를 향해보세요. 목표는 언제든 수정되어도 좋습니다. 자애로워지는 것을 생활방식으로 삼아보면 어떨까요?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일상에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상 자애 수행 1 - 하루 3번 결심

하루 중 자애의 마음을 계발하기 좋은 시간대가 3번 있습니다.

1.자기 전
2.점심 시간
3.아침에 일어나서

가장 좋은 때는 자기 전입니다. 침대에 편하게 누워 자애문구를 반복합니다. 자애문구를 반복하다가 잠이 들어도 좋습니다. 두 번째로 좋은 때는 점심시간입니다. 점심 먹을 때 사랑스러운 아이에게 밥을 먹이듯 자신에게 밥을 먹이며 자애를 계발해도 좋고 점심식사를 마친 후 자애명상의 시간을 가져도 좋습니다. 그렇게 하면 오후에 벌어지는 사람과의 관계 등 다양한 상황에서 자신을 자애로 보호하고 마주하는 사람이나 상황을 자애로 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세 번째로 좋은 때는 잠에서 깬 아침시간입니다. 자고 일어나서 해야 할 일, 과거 생각, 몸의 통증, 휴대폰에 와 있는 메시지로 마음 상태가 변화할 수 있지만 잠에서 깨자마자 기분이 나쁜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자고 일어나 활기 있는 마음상태에서 자애를 계발하거나 ‘내가 오늘은 자애로운 하루를 보내겠다.’, ‘오늘은 자애에 더욱 자주 머물겠다.’는 다짐을 해도 좋습니다. 이후 출근길이나 산책하며 위험하지 않은 길을 걸어갈 때 마주치는 사람들에게 자애를 가져보아도 좋습니다.


기간을 정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하루에 몇 번 자애의 마음을 내보겠다고 결심하고 시작해도 좋습니다. ‘내가 일주일간 반드시 자기 전에 자애 수행을 하겠다.’는 마음으로 일주일을 보내고 다음 일주일은 ‘점심, 저녁에 자애 수행을 하겠다.’, ‘지난주는 점심때 자애수행하기 좀 어려웠네? 이번 주에는 자기 전 만이라도 반드시 자애에 마음 두어야지!’ 등 다짐하고 일상을 보내보면 도움이 됩니다.




더브쉐 브런치 스토리

나와 잘 지내는 방법; 자애 명상

[예고] 나 자신과 잘 지내고 계신가요?

[시작하며] 나와 잘 지내는 방법

[1] 명상, 좋은 건 알겠는데 대체 어떻게 하는 건데?

[2] 잠은 편히 주무시고 계신가요?

[3]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번외] 기다리지 않아도 봄은 옵니다.

[4] 어두울 때엔, 어둠을 탓하는 대신 불을 밝혀보세요.

[5] 명상, 도저히 안 되겠다 싶은 날엔? 걸으며, 자애

[6] 싫어하는 마음을 가지면 내가 가장 힘듭니다.

[7] 명상, 눈을 감고 앉아도 생각이 꼬리를 물거나 졸릴 때

[8] 마음의 균형 찾기


adrian-pelletier-wxrj0E0Sdgw-unsplash.jpg Photo by Adrian Pelletier on Unsplash


keyword
이전 11화마음의 균형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