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라이킷 32 댓글 7 공유 작가의 글을 SNS에 공유해보세요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잎과 입 / 한수남

by 한수남 Aug 19. 2024
아래로

나무는 수많은 잎을 가졌네

나무는 수많은 입을 가졌네


나풀나풀 잎

나불나불 입


바람이 전해준 말

잎들은 수많은 입으로 떠들고 있네


와글와글 떠들어도 시끄럽지 않은 소리

초록초록 내 입도 물드는 소리


나무는 수많은 입을 가졌네

초록초록 노래하는 고운 입을 가졌네


브런치 글 이미지 1


이전 06화 크리스마스 카페 / 한수남

브런치 로그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