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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찾아가는 수수한 시 1
09화
안녕 / 한수남
by
한수남
Aug 2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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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이라는 말
만나면 처음 하는 말
때로 눈으로 먼저 하는 말
굳이 소리내지 않아도 서로 알아듣는 말
안녕, 이라는 말
헤어질 때 입에서 내보내는 말
너를 보내며
눈물을 삼키며
하기 싫어 몸부림 치는 그 말
안녕, 부서지기 쉬운 말
안녕, 사라지기 딱 좋은 말
누군가에게는 끝내 마지막이 되었던 그 말
그러므로
입에서 내보낼 때는
향기롭게, 절실하게, 안..... 녕.....
keyword
눈물
소리
안녕
Brunch Book
날마다 찾아가는 수수한 시 1
07
잎과 입 / 한수남
08
끝물 여름 / 한수남
09
안녕 / 한수남
10
나의 식물스러운 여름나기 / 한수남
11
산책 / 한수남
날마다 찾아가는 수수한 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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