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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의식이라는 것

by Milanokim Mar 06. 2025

네가 회사를 입사하였다면 회사에서 요구하는 기본 자질은 갖춘 상태라고 하겠지만, 자질은 잠재력(Potential)일 뿐 일을 잘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옛날에는 노력으로 인재가 될 가능성이 많았지만, 사업단위가 커지고 모든 정보가 오픈된 최근 시장 상황에서는 어지간한 성과로는 표시가 나지 않을 테니 대체 불가할 정도의 최고의 인재가 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많은 사람이 주인의식을 가지라고 말들 하지만 너는 절대 그 회사의 주인이 될 수가 없다. 그러나 네가 일을 할 때나 활동할 때 모든 것을 주인이면 어떻게 행동하고 의사결정할 것인지 한번 더 고민하면서 일하는 훈련을 하면 그것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일을 하는 것이고, 나중에 네 회사를 운영할 때에도 좌절하거나 실패할 일이 많이 줄어들 것이다.


워라밸이라는 말을 꽤 자주 듣지만, 그것을 생각하는 사람은 절대 성공하기 어렵다고 감히 말하고 싶다.

너무 익숙한 풍족한 환경에서 살아온 너에게 워라벨이라는 말이 꽤 중요하겠지만, 워라벨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에게 회사에서 큰 일을 맡기지도 않겠지만 절대 성과를 만들 수가 없다.

시작하는 단계에서는 남들보다 더 많은 땀과 노력을 쏟아부어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회사는 실력 있는 직원을 존중할 수밖에 없고, 진급이나 급여로 보상을 하게 된다.

회사의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여 네 실력을 쌓아라

네 사업으로 모든 것을 개인의 능력과 책임으로 실험하고 투자한다면 그 부담만으로도 새로운 것을 시작하고 테스트하기 어렵다. 네가 회사를 창업하기 전, 경영 수업을 한다는 자세로, 회사 자금으로 최대한 공부하고, 실험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시장을 배워라. 

네가 발전하는 만큼 회사는 발전하는 것이고 네가 커가는 만큼 회사도 커간다. 파트너는 혼자만 걸어가는 것이 아니고 같이 움직이는 것이고, Give and Take를 하는 관계이다. 버림받는 조직원이 되지 말고 스카우트를 받거나 사업을 개발하여 스스로 회사를 떠나는 사람이 되거라.

정리해고를 담당하던 인사부장도 몇 년 뒤에 정리해고 대상이 되어 상담을 할 때, 보상을 조금이라도 더 받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보았다. 회사와 영원히 함께 살아갈 수는 없고, 언젠가는 떠나야 할 시점이 온다. 

네가 스스로의 의지로 의사결정을 하는 사람이 되어라. 

회사에서 너를 잡으려고 더 좋은 조건으로 오퍼를 하도록 만들어라.

 

이탈리아에서 부장 법인장으로 근무하던 중, 외국 브랜드의 한국 지사장 자리를 제안받은 적이 있다. 

전화 면접을 두 번하고 최종 진로를 고민하던 중, 이것을 눈치챈 회사에서 임원 진급을 보장하며 나를 잡았다. 네가 스스로 경지에 오르면 회사 생활을 하건, 사업을 하건 자신감이 차올라 두려움도 사라지고 장애가 될 것이 없다.

목, 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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