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구미보다는 그대로의 나 자신
캐나다 와서 생각이 조금씩 바뀌기도 하고
정리되기도 하고 확장되는 걸 느낀다
그중 하나가
나라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
한국에서는 좋은 사람이 된다거나
건강한 사람, 멋진 사람, 쿨한 사람등
어떠한 모습의 목표를 향해 만들어져 가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내가 추구하는 모습을 위해 노력하는 삶
그런데 여기 와서 보니까
너무 다양하고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고
추구하는 모습은 있겠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나 자신인 것 같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아는 게 더 중요하고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소중히 여겨서
그걸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잘 표현하고
사는 게 가장 정답인 것만 같았다
내가 원하는 내 모습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사랑하는 것
그게 더 자연스럽고 행복한 삶일수 있을 것 같다
나는 어떤 사람인지 끝없이 물어보고
성찰해 보고
경험을 통해서 겪어보고
일기나 글을 통해서도 나를 표현해 보면 좋다
나를 가장 잘 아는 건 나일수밖에 없고
그런 나를 사회에서 또 사람들과 잘 어울리며
살아가게 하는 방법 또한 내가 잘 가꿔야 한다는 것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는데 많은 시간을 쏟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