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수업하는 다른 과목들
오늘도 우연히 이곳에 당도하신 여러분들 반갑습니다 :) 저번 여행에서는 여러분들과 함께 할 4명의 가이드들의 이야기를 풀어내면서 각자의 이야기에 어울리는 곡들을 소개해보았습니다.
20회차 정도로 계획 중인 이 긴 여행을 저희는 큰 규모의 교향곡 느낌으로 구성해보려고 해요. 크게 4개의 주제, 즉 악장을 잡고 그 안에서 다양한 테마를 가져와서 곡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각 악장의 사이에는 프롬나드, 즉 간주곡 느낌이 나게 가벼운 주제를 선정해서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닿아있는 음악들을 좀 소개해볼까 합니다.
본격적인 여행의 도입은 '서곡'이라는 거창해 보이는 타이틀을 잡고 시작해 볼까 합니다. 서곡을 어떻게 전개할지 고민하다가 좋은 아이디어를 하나 가져왔습니다. 저희는 음악 교사로 일하고 있거나 음악 교사를 목표로 나아가고 있기 때문에 음악을 교육적으로 어떻게 풀어내지?라는 고민을 항상 하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점점 존재감이 옅어지는 음악 교육에 대한 저희의 결론은 '타 교과와의 연계', 그리고 '실생활과의 연계' 2가지였습니다.
여기까지 따라오셨다면 서두에 던진 이야기를 어떤 식으로 풀어낼 생각이지? 하는 의문이 드실 거예요. 그래서 서곡에서는 본격적으로 세세하게 주제와 연결하기 전 가벼운 콘텐츠로 '음악으로 학교에서 다른 교과수업을 한다면?'이라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여러 가지 곡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수업을 해보자! 가 아니라 한다면? 이기 때문에 너무 어려운 내용보다는 음악에서 가져올 수 있는 아이디어와 연결해서 감상 포인트나 다른 교과와 연결할만한 포인트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아마 굉장히 다양한 장르를 다룰 것 같은데, 두려워하지 마시고 저희와 함께 학교로 떠나보시죠!
1교시 : 국어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시오.
음악의 수많은 장점 중 하나만 말해보자면 가사를 통해서 화자의 생각이나 감정을 전달한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시나 소설 등 문학 작품을 가사로 사용한 곡들이 많기도 하고 좋은 가사가 국어 교과서에 실리는 경우도 있죠. 음악으로 국어 수업을 한다면 마치 문학 작품을 다루는 것처럼 화자의 심리를 어떻게 표현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자!라는 계획을 세우고 곡을 선정했습니다.
국어시간 제재곡으로는 리도어의 '사랑의 미학'이라는 곡을 가져와봤습니다. 음악 이야기를 먼저 해보고 제재곡으로 선정한 이유를 풀어볼까 해요. 글로 써내리기 어렵지만 제 음악취향을 한 줄로 정리하자면 밝음 속에서 어려움을 이야기하는 음악을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늘 소개해드릴 리도어의 '사랑의 미학'도 제 취향에 들어맞는 음악 중 하나입니다.
이 곡의 화자는 이별한 상황 속에서 부풀린 사랑에 속았고 나는 이제야 후회하고 있다는 감정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자가 존재한다기보다는 혼자 후회하며 읊조리는 느낌을 풍기는 가사를 말하고 있죠. 자존감이 낮은 회피형 인간의 사랑 이야기일지도, 혹은 상처를 많이 받은 인간의 사랑 이야기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음악 자체는 그렇게까지 우울하고 처지는 느낌을 주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D 메이저 음악이기도 하고 디지털적인 요소를 잔뜩 넣은 매력적인 기타 리프가 인상적인 곡입니다. 어쩌면 모순적이지만 그 속에 슬픈 진실이 담겨있는, 역설적인 매력을 가진 곡이라고 생각되기도 하네요.
이 곡을 국어시간 제재곡으로 삼은 이유는 굉장히 재미있는 가사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후렴구에서 화자는 '난 세 번을 빙글 돌아요'라는 가사를 말합니다. 수능 시험을 준비해 본 입장에서 문학 문제 중 가장 당혹스러운 문제는 항상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시오'류의 문제였습니다. 그리고 음악을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여전히 의도를 파악하지 못한 가사 중 하나가 이 노래의 '난 세 번을 빙글 돌아요'입니다.
아무래도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가벼운 취지로 계획한 이번 주차 여행이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한 저의 답변은 남기지 않으려 합니다. 매번 공연을 하기 전 대기실에서 다짐하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나는 멋있게 공연을 할 뿐이다. 내 공연의 의미는 관객들이 찾아줄 것이다.'
같은 맥락으로 국어 시험의 지문은 답을 찾기 위해 작가의 생각을 읽어내야 하지만 음악의 가사는 자신의 생각을 투영해서 나름의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정답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험을 보지 않는다면 어떤 문학 작품이나 가사처럼 누군가의 생각을 펼친 작품을 자기 나름대로 해석하면서 나만의 의미를 가져보는 행위는 굉장히 즐거운 취미생활이라고 생각합니다. 시험이 아닌 수업시간이라면 다양한 의견 속에서 교사가 생각지도 못한 새로운 관점이 학생들에게 나올 수도 있고요. 소재를 음악에서 가져와서 국어 수업에 필요한 의도를 해석하는 과정을 연습해보는 것이 어쩌면 음악과 국어가 가까워질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 재밌는 이야기를 해보자면 리도어가 2024년에 발매한 곡인 '세상:소음'에서는 '난 세 번을 빙글 돌아요'에 대한 애매한 대답이 존재합니다.
'왜 세 번을 빙그르 돌았냐고 물으면 아무 대답도 못할 거예요.'
2교시 : 수학 #음악과 수학, 멀지만 가까운.
https://youtu.be/bQHR_Z8XVvI?si=PwLEEu8BnnHnBMK8
음악과 수학, 어쩌면 이 두 단어는 전혀 다른 세계에 존재하는 것처럼 보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조금만 깊이 들여다보면, 음악과 수학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를 맺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음악을 들을 때 감정을 느끼지만, 그 감정을 만들어내는 것은 수학적인 질서와 구조입니다. 박자, 리듬, 음정, 심지어 감동적인 멜로디마저도 수학적 규칙을 따르고 있지요.
그중에서도 아르놀트 쇤베르크의 12 음기법은 음악 속에서 수학적 사고가 얼마나 깊이 자리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시입니다. 12개의 모든 음을 동등하게 사용하고, 특정한 규칙에 따라 배열하는 방식은 마치 수학적 알고리즘과도 같습니다. 전위, 역행, 역행전위와 같은 변형 기법들은 대칭과 변환을 연구하는 수학의 군론(Group Theory)과 유사한 개념을 가지지요.
한때 저는 음악을 감성의 영역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쇤베르크의 음악을 접한 후, 그 속에 숨겨진 논리와 구조를 발견하기 시작했죠. 12음기법을 처음 들었을 때는 마치 무질서한 소리의 나열처럼 느껴졌지만, 그 안에서 일정한 패턴과 규칙성을 찾아가는 과정은 마치 복잡한 수학 문제를 푸는 것과도 같았습니다. 익숙한 조성의 세계에서 벗어나 새로운 체계를 세운다는 점에서, 12음기법은 음악 속에서 혁신을 만들어낸 수학적 사고의 결과물이었습니다.
수학이 없었다면 오늘날 우리가 듣는 음악은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음계를 구성하는 비율, 화성의 원리, 심지어 디지털 음악에서 사용되는 푸리에 변환(Fourier Transform)까지도 수학이 바탕이 되었죠. 음악이 단순히 감성적인 경험에 그치지 않고, 그 속에 숨겨진 질서와 논리를 발견할 때 우리는 더 깊이 음악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결국, 음악은 단순한 감상의 대상이 아니라, 수학과 예술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또 하나의 세계입니다. 음악을 듣는다는 것은 그 안에 내재된 수학적 질서를 이해하고, 그 질서 속에서 자유롭게 흐르는 감정을 느끼는 과정이 아닐까요? 그러니 이제 음악을 들을 때, 그 속에 숨겨진 숫자와 패턴, 그리고 논리를 한 번쯤 떠올려 보는 건 어떨까요? 어쩌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음악이 들릴지도 모릅니다.
3교시 : 영어 #선율을 타고 영어와 친해지기.
영어 수업을 음악으로 하려고 생각했을 때 문법이나 단어 같은 이론적 부분보다는 생활 속에서 쓸만한 것을 다루자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래서 제가 잡은 이번 시간의 소재는 관용어구입니다.
관용어구란 '오랫동안 관습적으로 쓰이며 특별한 뜻을 가지게 된 두 개 이상의 단어로 이루어진 짧은 말'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네요. 이처럼 관용어구는 직역했을 때엔 도통 무슨 말인지 모르겠지만 뜻을 이해하면 영어를 독해하는 게 훨씬 재밌을 겁니다.
먼저 음악 이야기를 해보자면 이 곡을 작곡한 Ricky Montgomery는 미국의 인디 팝 싱어송라이터입니다. 한국에선 그다지 인지도가 있지는 않기에 Ricky의 대표곡 중 하나를 가져와봤습니다. 곡의 분위기는 절절대는 가사와는 상반되게 밝은 Ab 장조입니다. 못 갖춘마디도 아니고 악기가 들어가지도 않은 6박 안에 가사를 욱여넣은 특이한 인트로와 8분의 6박자에 올라간 시원한 드럼 비트가 매력적인 곡입니다.
후렴구의 보컬 라인 진행은 화성을 따라 안정적으로 움직여 익숙하고도 편안한 느낌을 주지만 드럼과 함께 치고 나가 주는 베이스와 통기타의 스트로크 덕분에 결코 지루하지 않습니다. 플레이리스트에 넣어두시고 기분이 좋다 싶은 날에 한 번씩 꺼내 들으시면 좋은 노래인 것 같습니다.
본격적으로 영어수업의 콘셉트를 잡아보려고 합니다. 이 곡의 제목 ‘Line without a hook'은 직역하면 ‘갈고리가 없는 줄’이라는 뜻입니다. 갈고리가 없는 낚싯대가 어떤 물고기도 낚지 못하는 것처럼 매력 없는 사람이나 의미 없거나 완전하지 않은 상황을 지칭할 때 'Line without a hook'이라는 관용어구를 사용합니다. 그러니 청자가 없는 화자는 온전하지 못하다는 뜻이죠. 화자가 청자에게 무언가 잘못을 해서 이별을 했고, 다시 갈고리를 찾기 위해 재회를 바라는 상황인가? 하는 추측을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초반에 나왔던 가사인 "I am a wreck when I'm without you “와 제목에 쓰인 관용어구의 뜻은 비슷하지만 굳이 같은 문장을 쓰지 않았습니다. 이 점에서 저는 작곡가의 중의적인 의도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a. 너 없이 나는 온전하지 못해
b. 난 매력이 없어서 다시 너에게 다가갈 용기가 없어
저는 b의 뜻이 개인적으로 좀 더 와닿는 것 같네요. 청자에게 상처를 준 입장에서 다시 다가갈 자격이 있나 생각하는 내용의 가사도 있기 때문에 b로 해석하면 가사의 완성도도 더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새로운 언어와 친해지는 좋은 방법 중 하나는 그 언어로 된 노래를 듣고 따라 부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사를 통으로 번역기를 돌리기보다는 책을 읽는다는 생각으로 단어를 하나하나 찾아가면서 그 언어가 표현하고자 한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거죠.
새로운 언어와의 낯가림이나 울렁증이 있으시다면 음악을 매개체로 친해져 보는 것,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4교시 : 역사 #음악이 전하는 그날의 이야기.
제가 글을 쓰고 있는 오늘은 3월 1일, 한민족이 일본의 식민 통치에 항거하며 독립선언서를 발표했던 날을 기리는 국경일입니다. 셀 수 없이 많은 선조들이 피를 흘리며 염원했던 광복. 그 해방은 결국 바다 건너 세계 질서를 주도하던 미국의 핵폭탄 두 방으로 마침표를 찍으며 이루어졌습니다.
승전국들은 5천만 명에 달하는 희생자를 남긴 인류 역사상 최악의 전쟁이 끝났음을 기뻐했고, 우리 조국도 찬란한 광복을 맞이하며 환호했습니다. 하지만 패전국이자 조선을 무력으로 강제 합병했던 일본은 핵폭탄 두 발이 남긴 참혹한 장면을 목도해야 했습니다.
전쟁의 잔혹함과 희생자들의 고통을 기억하기 위해 수많은 예술 작품이 탄생했습니다. 제가 사회 수업시간 제재곡으로 오늘 소개할 작품은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의 히로시마 원폭 희생자를 위한 애가입니다. 작곡가는 이 곡을 통해 당시의 비극을 기억하고, 전쟁의 무의미함을 성찰할 기회를 주고자 했습니다.
이 곡은 전통적인 조성과 리듬이 고정되지 않은 자유로운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52대의 현악기가 만들어내는 불협화음과 불규칙한 흐름은 마치 인간의 비명과 고통을 연상시키며, 듣는 이로 하여금 전쟁의 공포와 참혹함을 온몸으로 체감하게 합니다.
우리는 왜 역사를 배울까요?
과거를 반성하고, 그것을 미래의 거울로 삼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것들을 보고, 듣고, 배우며 깨닫습니다. 특히 초·중·고등학교를 거쳐 대학교에 이르기까지 학문을 공부하며 주로 글로써 지식을 익히죠. 시와 소설 같은 문학을 통해 과거를 회상하는 사람들은 많지만, 음악이나 미술과 같은 예술을 통해 역사를 반추하는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하지만 때때로 활자보다 더 강렬하고 직관적으로 우리의 마음을 울리는 것이 바로 예술입니다. 음악과 그림처럼 친근하면서도 쉽게 다가가지 않았던 예술과 조금 더 가까워져 보는 건 어떨까요? 예술이 전하는 기억과 깨달음 속에서, 우리는 역사의 의미를 새롭게 마주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5교시 : 과학 #음악으로 지구과학 개념 잡기.
과학시간 제재곡으로는 너드커넥션의 '항성통신'이라는 곡을 가져왔습니다. 사실 저희가 계획하는 여행의 1악장 테마를 과학으로 잡으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 곡을 한 번은 더 세세하게 다룰 것 같으니 오늘은 간단한 감상 도움과 함께 제가 우주를 이해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너드커넥션의 '항성통신'은 사랑을 시작하는, 혹은 이별 후 재회를 바라는 사람이 사랑하는 대상에게 다가가겠다는 마음을 먹는 과정을 '너'와 '나'를 항성에 비유해 음악으로 풀어내는 매력적인 곡입니다. 이 곡은 이어폰으로 청음을 추천드리는데, 1절과 2절 사이의 기타 솔로를 이어폰으로 청음 하면 소리가 양쪽에서 번갈아가며 들리면서 정말 우주에서 통신을 하는듯한 느낌을 주는 장치도 되어있는 곡입니다.
그래서 이 노래로 풀어내고 싶은 과학 이야기는 말 그대로 '항성'이라는 존재의 개념입니다. 사실 우리에게 더 익숙한 단어는 '행성'이겠죠. 두 단어는 모음 하나 차이이기도 하고 '항성'이라는 단어의 개념은 '행성'보다는 덜 친숙하기 때문입니다.
'행성'은 한 마디로 항성이나 항성 잔유물을 공전하는 천체입니다. 그리고 '항성'은 말 그대로 별의 천문학적인 표현이죠. 플라스마로 이루어져 자체적으로 빛을 내며 독립성을 가지고 움직입니다. 행성을 포함한 주변의 것들을 끌어당기죠.
어쩌면 이 노래의 제목이 행성통신이 아닌 항성통신이 된 것은 내가 사랑하는 대상이 우주의 항성처럼 멋진 사람이라는 것을 은연중에 알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사람은 항성처럼 독립성을 가지고 각자의 빛을 내면서 사회라는 우주를 빛내고 있죠.
그리고 빛나는 사람에게 다가가는 것은 엄청난 용기가 필요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아도, 잘 들리지 않아도 용기를 내어 수백광년을 달려 나가는 거죠. 사랑의 힘으로.
최근에 다양한 소재를 다루는 수업을 준비하면서 개정된 과학 교과서를 한번 읽어보았습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물화생지 뿐만 아니라 AI 등 각종 과학 기술의 발전을 이야기하는 단원도 생기면서 음악이 과학 교과와 친해질 수 있는 가능성이 넓어진 것 같습니다. 오늘은 간단한 방법을 제시했지만 다음주부터 펼쳐낼 1악장에서는 과학과 음악을 좀 더 깊게 연결하면서 최대한 다양한 장르를 가지고 과학 이야기를 음악가의 관점에서 풀어볼 생각입니다.
오늘 저희가 다룬 학문들을 전공하신 분들의 눈에는 웃기거나 이상할 수도 있지만 저희는 요즘 다른 학문에 대해 이런 식으로 접근하며 공부 중입니다. 이런 접근들을 통해 학교라는 현장에서 다른 교과와 연계하며 음악 교과의 당위성을 찾아내려는 나름의 노력이기도 하고요.
오늘은 정말 가볍게, 재미있는 접근을 통해 다른 학문들과 음악을 연결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다음 주부터는 본격적으로 한 가지 주제에 집중해서 다양한 음악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다음 주에도 저희와 음악 여행, 같이 가보시죠.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