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에 조카를 독일 기숙사에 데려다주고 왔습니다.
독일 측에서는 주말에 기숙사 키를 주는 것을 거부해, 정해진 시간(수요일 11시–14시)에만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아침 일찍 출발해 여섯 시간 거리를 맞춰 가는 것이 불확실해, 수요일 오후에 출발해 그곳에서 하루 머물렀습니다.
또 금요일이 독일 휴일이라, 목요일에 키를 못 받으면 월요일 수업에 차질이 생기기에 꼭 다녀와야 했습니다.
독일로 보내기 전에 맛있는 걸 먹이고 싶어 굴러시와 도지마 롤을 만들었습니다. 김치를 담그고 진미채를 조금 싸서 줬습니다.
기숙사 방에는 침대와 책상, 옷장이 있었고 부엌과 욕실은 다른 한 명의 학생과 셰어 해야 했습니다. 정말 아무것도 없었기에 하루 종일 이것저것 사러 다니느라 온종일 분주했습니다.
6시가 넘어서 출발했고 어제 집에 도착하니 새벽 1시가 넘은 시간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오늘 연재는 쉬어야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