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오묘한 구름 틈새로 스며드는 첫 빛이 나무들을 깨운다.
멀리 산자락 너머로 새로운 하루가 열린다.
부끄러웠던 어제는 희망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숨을 쉰다.
담담하게 써내려간 제 글이 누군가의 고단한 하루에 작은 위로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속에 갇혀있던 아우성치는 언어들을 이제는 세상 밖으로 내보내 줄 때가 온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