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났다. 죽으려고 했는데 살아났다.

죽고 싶을 때는 성형을 해

by 정혜영작가


#01. 죽고 싶을 때는 성형을 해

살아났다. 죽으려고 했는데 살아났다.


중환자실에서 눈을 떴을 때 첫 생각은 이거였다. '아, 또 살았구나.' 실망이었다. 안도가 아니라.

엄마가 말했다. 차갑게. "한 번만 더 이러면 정신병동에 입원시켜 버릴 거야." 그 순간 정신이 번쩍 들었다.

정신병동. 미치광이 취급. 그건 죽는 것보다 무서웠다.

병원에서 퇴원했다. 집에 왔다. 거울을 봤다. 끔찍했다. 눈은 퀭했고, 얼굴은 부었고, 머리는 헝클어졌다.

66킬로. 평생 최고 체중.

'이게 나구나.' 죽고 싶었던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이렇게 살고 싶지 않았다.

그날 밤 생각했다. 죽을 수는 없다. 정신병동에 갈 순 없으니까. 하지만 이대로는 못 산다. 그럼 어떻게?

바꾸면 된다. 죽는 대신 바꾸면 된다.

무엇을? 전부. 몸, 마음, 삶. 전부 다.

어디서부터? 겉부터. 보이는 것부터. 왜? 겉이 바뀌면 속도 바뀔 것 같았으니까.

머리를 잘랐다. 7년 동안 기른 긴 머리. 그 사람이 좋아했던 머리. 싹둑. 짧게 잘랐다. 거울을 봤다. 낯설었다. 하지만 새로웠다. '이게 시작이구나.'

다음은 성형이었다. 사람들은 놀랐다. "성형? 왜?" "죽고 싶어서." "무슨 소리야?" 진심이었다.

죽고 싶을 만큼 힘들어서 성형하는 거였다.

왜 성형일까? 이유는 간단했다.

첫째, 돈이 들어간다. 보톡스, 필러, 리프팅. 적지 않은 돈. 그 돈이 아깝다. 성형하고 나면 죽을 수 없다.

그 돈 아까워서라도 살아야 한다.

둘째, 자존감이 올라간다. 거울을 볼 때마다 조금씩 달라지는 내 얼굴. '나 예뻐지고 있네.'

그 생각이 나를 살렸다.

셋째, 새로운 삶이 시작된다. 얼굴이 바뀌니 기분이 바뀌었다. 기분이 바뀌니 생각이 바뀌었다.

생각이 바뀌니 행동이 바뀌었다.

'성형이 나를 살렸다.' 과장이 아니다. 진짜다.

처음 보톡스를 맞았다. 따끔했다. 하지만 2주 후 거울을 봤다. 미간의 주름이 사라졌다.

인상이 부드러워 보였다. '오, 이거 괜찮은데?'

다음은 필러였다. 팔자 주름. 볼. 턱. 조금씩 채웠다. 거울을 봤다. 얼굴이 차올랐다. '나 좀 살아 보이네?'

리프팅도 했다. 처음엔 무서웠다. 하지만 했다. 결과를 봤다. 처진 살이 올라갔다. '나이가 줄어든 것 같아.'

매번 시술 받을 때마다 생각했다. '이 돈 아까워서라도 살아야지.' 진짜였다.

몇백만 원을 썼는데 죽으면 아깝잖아.

그리고 거울을 볼 때마다 생각했다. '나 예뻐지고 있어.' 예전에는 거울 보기가 싫었다. 추한 내 모습.

죽고 싶게 만드는 얼굴. 하지만 이제는 달랐다. 거울 보는 게 즐거웠다. '오늘은 또 어떻게 달라졌을까?'

자존감이 올라갔다. 예전에는 바닥이었다. '나는 못생겼어. 뚱뚱해. 가치 없어.' 하지만 성형하고 나니 달랐다. '나 괜찮네? 나 예쁜데? 나 살 만한데?'

그 자존감이 나를 살렸다. 죽고 싶은 마음이 줄어들었다. '살아볼까?' 그 생각이 들었다.

'조금만 더 예뻐지면 어떨까?' '1년 후엔 얼마나 달라져 있을까?'

새로운 삶이 시작됐다. 얼굴이 바뀌니 사람들의 반응이 달랐다. "너 요즘 예뻐졌다." "뭐 했어?"

"비결이 뭐야?" 그 말들이 기분을 좋게 했다.

기분이 좋아지니 밖에 나가고 싶어졌다. 예전에는 방에만 박혀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나가고 싶었다.

사람들을 만나고 싶었다. 내 얼굴을 보여주고 싶었다.

밖에 나가니 세상이 달라 보였다. 햇빛이 따뜻했다. 바람이 시원했다. 사람들이 웃고 있었다. '살아있구나.'

그 느낌이 좋았다.

다이어트도 시작했다.

얼굴은 예뻐지는데 몸은 그대로면 안 되잖아. 66킬로에서 60으로. 60에서 55로.

숫자가 줄어들 때마다 기뻤다. '나 잘하고 있네.'

운동도 했다. 헬스장에 등록했다.

요가도 시작했다. 땀 흘리며 운동하는 내 모습이 예뻤다.

거울에 비친 나를 보며 생각했다. '나 멋있네.'

6개월쯤 지났을 때 친구가 말했다. "너 완전 딴사람 됐다."

"그래?" "응. 얼굴도 그렇고 분위기도 그렇고. 뭔가 살아있어 보여."

살아있어 보인다. 그 말이 좋았다. 맞았다. 나는 살아있었다.

6개월 전 죽으려고 했던 내가 지금은 살아있었다.

성형이 나를 살렸다. 말 그대로. 성형하지 않았다면? 아마 다시 시도했을 것이다.

죽음을. 하지만 성형했다. 그 돈이 아까워서 살았다.

예뻐지는 내 얼굴이 기뻐서 살았다. 새로운 삶이 시작돼서 살았다.

사람들은 오해한다. '성형 권유하는 거야?' 아니다.

성형을 꼭 하라는 게 아니다. 중요한 건 '변화'다.

죽고 싶다는 건 지금의 나로는 못 살겠다는 뜻이다. 그럼 바꾸면 된다.

성형일 수도 있고, 다이어트일 수도 있고, 머리를 자르는 것일 수도 있다.

중요한 건 '나를 바꾸는 것'이다. 겉부터라도. 보이는 것부터라도.

왜냐하면 겉이 바뀌면 속도 바뀌니까.

나는 성형을 선택했다. 그리고 그 선택이 나를 살렸다. 돈이 아까워서. 자존감이 올라가서. 새로운 삶이 시작돼서.

1년 후 나는 완전히 달라졌다. 55킬로. 예쁜 얼굴. 자신감. 그리고 무엇보다 '살고 싶다'는 마음.

죽고 싶을 때는 성형을 해.

이게 이 책의 제목이다. 오해하지 마라. 성형을 꼭 하라는 게 아니다. 바꾸라는 것이다.

죽는 대신. 나를 바꾸라는 것이다.

그리고 아까워하라. 투자한 돈이, 시간이, 노력이 아까워서라도 살아라.

그게 나를 살리는 방법이다.

나는 성형으로 살았다. 당신은 다른 방법일 수도 있다. 하지만 중요한 건 하나다. 바꾸는 것. 죽는 대신 바꾸는 것.

죽고 싶을 때는 성형을 해. 아니, 정확히는 바꿔라. 그리고 살아라. 그 투자가 아까워서라도.


� Tip: 성형이 나를 살린 이유


죽고 싶을 때 성형을 하는 이유:

1. 돈이 아깝다

보톡스, 필러, 리프팅


적지 않은 돈 투자


그 돈 아까워서라도 살아야 함


"이거 하는데 몇백만 원 들었는데 죽으면 아깝잖아"


2. 자존감이 올라간다

거울 볼 때마다 달라지는 얼굴


"나 예뻐지고 있어"


"나 괜찮은데?"


"나 살 만한데?" → 죽고 싶은 마음 감소


3. 새로운 삶이 시작된다

얼굴 바뀜 → 기분 바뀜


기분 바뀜 → 생각 바뀜


생각 바뀜 → 행동 바뀜


행동 바뀜 → 삶 바뀜


내가 한 성형:

보톡스 (미간, 이마)


필러 (팔자, 볼, 턱)


리프팅


매번 거울 볼 때마다 조금씩 변화


그게 나를 살렸다


변화의 과정:

Before:

거울 보기 싫음


자존감 바닥


죽고 싶음


방에만 있음


성형 후:

거울 보는 게 즐거움


자존감 상승


살고 싶음


밖에 나가고 싶음


성형 = 변화의 시작:

얼굴 → 다이어트 → 운동 → 자신감


하나가 바뀌니 다 바뀜


도미노 효과


오해하지 말 것:

성형을 꼭 하라는 게 아님


중요한 건 '변화'


머리 자르기


다이어트


운동


뭐든 좋음 → 나를 바꾸는 것


왜 겉부터?

겉이 바뀌면 속도 바뀜


보이는 변화가 동기부여


매일 거울로 확인 가능


즉각적 피드백


투자의 힘:

돈 들임 → 아까움


시간 들임 → 아까움


노력 들임 → 아까움 → 아까워서라도 살게 됨


6개월 후:

얼굴 달라짐


몸 달라짐 (66→55)


마음 달라짐


삶 달라짐


"완전 딴사람 됐다"


성형이 준 것:

돈이 아까워서 산 이유


자존감 상승


새로운 삶


살고 싶은 마음


희망


당신에게:

죽고 싶은가?


그럼 바꿔라


성형이든, 다이어트든, 뭐든


나를 바꿔라


그리고 그 투자가 아까워서라도 살아라


기억하자. 죽고 싶을 때는 성형을 해. 아니, 정확히는 바꿔라. 죽는 대신 바꿔라.

그리고 살아라. 그 투자가 아까워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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