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직장에서의 인간관계와 사랑
주는 사랑 vs. 받는 사랑
직장은 사랑이 직접적으로 표현되는 공간은 아니지만
사람 사이의 마음과 에너지가 촘촘히 흐르는 곳이다
칭찬 한마디 무심한 눈길 지나가는 말 한마디에도
마음이 흔들리고 하루가 길게 느껴질 때가 있다
우리는 자주 스스로에게 묻는다
내가 충분히 노력하고 있는 걸까?
내가 이 팀에 필요한 사람일까?
이런 질문이 머릿속을 채우면
관계는 금세 계산과 긴장의 연속으로 바뀐다
하지만 직장에서의 관계도 결국 사랑과 닮았다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고, 작은 마음을 나누는 일
그 마음이 진심이라면, 결과가 어떻든 이미 충분하다
여기서 필요한 건 자기 확신이다
내가 나를 믿으면
작은 무시나 지나친 요구에도 흔들리지 않는다
누군가 내 노력을 인정하지 않아도
나는 이미 내 진심을 알고 있기 때문에
마음을 잃지 않는다
자기 확신은 관계의 힘을 바꾼다
내가 나를 존중하면
동료는 나를 더 신뢰하고
상사는 나를 더 안정적으로 바라본다
작은 신뢰가 쌓이면
직장은 더 부드럽게 움직이는 공간이 된다
직장에서의 사랑은 거창한 희생이 아니다
작은 배려 진심 어린 인정
그리고 내 마음을 지키며 행동하는 것
오늘 내가 최선을 다했는가?
그 질문이 내 진심을 확인하고 관계를 건강하게 만든다
오늘 사무실을 떠올려보자
혹시 불안과 의심이 사람 사이를 무겁게 만들고 있진 않은가
내 마음을 믿고 진심을 전하는 순간
관계는 자연스럽게 건강하게 흐른다
직장에서의 사랑과 자기 확신은 서로를 강화한다
나를 믿는 마음이 상대를 존중하는 힘이 되고
작은 신뢰가 쌓이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진다
그 순간 직장은 더 이상 단순한 일터가 아니라,
관계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는 살아 있는 공간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