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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남모 Dec 13. 2024

슬픔의 연혁



비가 내리면 너를 맞았다

바람이 불어도 너를 맞았다

언제라는 기약도 없이

네가 한 번도 오지 않으므로

나는 홀로 산노루처럼 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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