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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사랑이 짐이 되지 않게.

너에게.

by 캐나다 부자엄마 Mar 17. 2025

"엄마, 나 재워줘."


저녁 9시. 불을 끄고 누웠다. "그래그래. 이리와."

한참을 토닥거리다. 나도 깜빡 잠이 들었다. 눈을 뜨니 내 손이 아이 작은 배위에 올라가 있다.

아이 배에 올라간 내 손을 슬며시 빼낸다. 혹시라도 무거울까 싶어.


사랑이 무거울까 싶어서. 엄마 사랑이 너무 크고 또 너무 무거워서 너에게 짐이 될까.

엄마 사랑이 짐이되지 않게. 자는 아이에게 가벼운 솜 이불만 덮어주고 다시 잠에 들었다.


월, 화, 수, 목, 금, 토, 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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