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꾸따를 벗어나..
3일차에 별로 한 게 없어서 4일차까지 적어보려고 합니다.
10.30 (수) 꾸따 3일차
전날 늦게 잔 것 치곤 빨리 눈이 떠졌다. 그래서 아침밥을 먹으려고 했는데..
두둥.. 가려던 곳을 가보니 문을 열지 않은 것이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이곳저곳 어디갈지 찾으면서 돌아다니다가
커피를 먹기로 했다.
딱히 고급진 카페도 아니고 조용하고 사장님만 앉아있는 카페였지만
발리스러운 음악과 함께 지나다니는 오토바이를 구경했다.
짧은 커피타임을 보내고 밖에 나온 건 아침이 목적이었으니.
밥을 같이 가는 카페를 들어갔다.
메뉴판을 살짝 보고 열었는지 물어보는 나한테
열었다고 방금 문을 연 것 같은 가게에 들어갔다.
내가 들어오자 에어컨을 켜시는 사장님…
식탁을 급히 닦으시는 사장님을 봤을때 손님은 내가 첫번째 였다..
그리고 주신 메뉴판..
나는 케밥을 먹고 싶었다.
나의 소울푸드..
음식 메뉴판을 2개나 나한테 주셨는데
/….ㅣㅣㅣ
/;;‘;ㅣ;’ㅣ;‘ㅣ’;ㅣ‘ㅣ;’
그건 12시부터 가능하단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대체 뭘 먹으라는거죠?
커피도 이미 먹고 왔다고 했는데
와중에 소프트 드링크도 무슨 2종류밖에 없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사장님이 날위해 테이블도 닦고 에어컨도 켜주셨는데;…
아몬드 크루아상이나 먹고 가기로 했다/
저건 프리커피라고 와인으로 만든 커피를 주셨다.
처음맛보는 맛이었는데 또 뭐 상상하면 상상가능한 맛이었다.
그리고 아몬드 크루아상..
내가 아는 아몬드 크루아상이랑 살짝 다르긴 한데…
맛은,, 이게 뭐지 싶었다..
애매해서 그렇지만 남기면 좀 예의에…
복잡하게 사는 나는 한 절반 남겼다..
참 친절하신데.. 어렵네.. ㅋㅋㅋㅋ
사실 그러고 피곤해서 숙소들어와서 낮잠을 잤다.
그러고 드디어 밥다운 밥을 먹어야지
맛이 없을 수 없는 메뉴\
구글별점 4.9 매장
한잔해 ~~
매운돼지꼬치랑 돼지 튀김
너무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은 것 같아서 (1일 1 나시고랭 )
원래 저 사태(고기구이)만 먹으려고 했는데
또 이곳의 돼지고기튀김이 그렇게 맛있다길래 먹었는데
안먹었으면 후회할 정도는 아니었따.
어쨋든 맛있자나 ~~~
그뤄고 노을을 또 감상~~
비치워크에 또 놀러갔는데 내사랑 미슈가 있어서 곧장 달려갔다.
그런데 왜인지..
내 사랑 딸기오렌지블랙티가 없는걸
비슷한것 같은걸 골랐는데
그냥 단 아이스티 같았다.
그러고 버스킹하길래 또 버스킹 관람
나시입고 돌아다녀도 힘든데 이 더위에 인형탈이라니..
진짜 너무 귀여운데 너무 더울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다,,
끝
10.31(금) 4일차 발리
드디어 드디어 서핑을 배웠다.
인터넷이 조금 싼 가 싶지만 그냥 해변 돌아다니면 서핑샵들이 엄청 많다.
내가 막 흥정을 하는 건 아닌 것 같은데
그냥 2시간에 200k 만팔천원정도>?
에 그냥 했다.
헬스이슈로 서핑을 하지 못했는데 드디어 오늘 4일차에 서핑을 할 수 있었다.
계속 쿠타에 있었던 이유도 서핑을 아직 못해서…
강사분이 유쾌하셔서 재밌게 물놀이 할 수 있었다.
재밌게 파도타고 ㅎ히히
내가 몸이 유연하지 못하고 체력이 바닥이라
일어설수만 있으며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파도가 좋아서 그런지 감을 잡는데 오래걸리지는 않았다.
뭐 서핑하는 사진을 한장 없지만 . ㅋㅋㅋㅋ
이렇게 서핑보드 옆에서라도 …
ㅋㅋㅋㅋㅋㅋ
한시간 타고 쉬고 한시간 타고
그리고 1시간 반동안 앉아있었다 ..]
해변근처는 바가지라 다 안먹으려고 했는데
갈증이 너무 나서 ..
코코넛도 처음 먹었다..
그냥 그런 맛 ㅋㅋㅋㅋ
갈증해소에 의의를 두자 ㅋㅋㅋ‘
그리고 서핑하는곳에 강사가 3명 있었고 총괄분이 한명있었고
그냥 거기서 노래부르고 떠들고 놀았다.
근데 거기 있는 사람들이 다 인도네시아 다른 섬에서 자카르타에서 넘어온 분들 이었다.
날 가르쳐준 선생님도 97년생인데 20살때 처음 발리에 왔다고 한다.
그때 영어도 서핑도 처음 배웠다고 ..
다들 이렇게 희망과 열정으로 새로운 삶을 개척을 한 것을 보면 대단하다.
정말 그런생각이 든다.
그리고 해변에서 4시 좀 넘어서까지 있었는데
진짜 뭘 안 먹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오랜만에 운동하고 놀다보니 너무 좋았다..
그리고 6시 첫끼이자 마지막끼
와룽에서 너무 귀여운 밥을 먹었다.
fried 들어간 건 왠만하면 피하려고 한다.
살이 너무 찔 것 같아.
그렇지만 건강식을 먹는다면 왜인지 살을 빼고 한국에 돌아갈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
그러고 배불러서 그랩을 타고 스미냑에 잠깐 ~~ 드라이브를 했다.
난 오토바이 타는게 너~~ 무 좋다
근데 진짜 발리에서 오토바이가 너무 많고 그래서 달릴때 살짝 무섭기도 하고
부딪히지 않나 싶은데 또 막상 잘 도착하는 게 너무 신기하다..
그들만의 통행룰이 있는 것일까?
그래서 20분 왕복 40분은 오토바이를 탄 것 같다.. ㅋㅋㅋ
그리고 어디 바를 가야할지 마사지를 받아볼 지 고민했는데
오늘 서핑도 했고 그래서 마사지를 받기로 한다.
발마사지와 등 1시간에100k 약 구천원에 마사지를 받았다.
그러다가 마사지사랑 친해져서 엄청 많이 얘기하고 놀았다.
4분밖에 걸리지 않는 숙소도 오토바이로 데려다줬다 ㅋㅋㅋ
그 친구도 처음 들어보는 섬에서 학교 졸업하고 바로 발리로 와서 일하기 시작했다고
주 7일 9-11시 . 극악의 스케줄이던데
난 주5일도 너무 힘들던데 ..
발리 근처에 사는 사람들은 발리라는 곳이 나에게 호주가 아닐까
그런 생각을 잠시 했다.
발마사지는 처음 받아보는데 시간이 좀 지나니까 허벅지도 타오르는 느낌..
신기하다 껄껄
이렇게 일정만 초등학생 일기처럼 나열하는 건 재미는 없겠지만
하루하루의 증표로 남을 것이다
어딜 다녀와서 사진을 찍으면 사진은 남는데
그 반대는 사진이 남지 않으면 그 추억도 사라질 확률이 높다.
사진이 없으면 그때 내가 뭘 했는지 기억이 남지 않기 때문에 글로 남기는 것이다.
하루를 기록하는것 되도록이면 나의 감상까지 남기고 싶지만
그 생각들이 끌고 가져오긴 시간이 든다.‘그리고 내일은 스미냑으로 떠난다. 며칠되지 않았는데 조급한게 없지않아 있긴하다
물가도 한국에비해 조금 싸긴하나 신경을 써야 싼거지 흥청망청으로 살면 바로 텅장이 되는듯한 나라다.
그래도 한국에서 돈쓸때와 다르게 돈쓰는 맛이 난다. 오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