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는데
문득
내가 거기 있더라
내가 있는데 비가 내리든
비가 오는데 내가 있든
그것은 중요한 것이 아니더라
비가 나를 마주해도
내가 인식 못하니
나는 비를 맞지 아니하더라
비가 온다는 것은
우산을 씌어주는
그대만이 알고 있더라
곰탱구리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 살며 느껴온 모든 것들을 글로 써보려고 합니다. 60세에 출판작가를 꿈꾸는 지망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