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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색한 자녀와 가까워지는 비법 3가지

1. 기분 좋은 아침 만들기

by 옆집아줌마 Feb 19. 2025

어느 가정이나 평일 아침 시간은 등교 준비, 출근 준비로 분주하다. 그 분주함에 집중하느라 아이가 어제보다 더 큰 것도 놓치고 눈뜨고 나를 보고 웃으며 기지개 키는 아이의 모습을 놓치는 때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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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분주함 중에도 놓치지 말아야 하는 것! 

하루만큼 조금 더 자란 내 아이의 모습과 조금 더 변한 내 아이의 행동들에 대한 관심의 말이 아이의 하루를 기분 좋게 할 것이다.

아이들은 아침에 잠을 자고 일어나면 꼭 물로 입을 먼저 헹구고 물을 한잔 마신다.  할머니가 그렇게 습관을 들여주셔서 매일 아침 눈뜨면 하는 첫 행동이다.

나는 그 행동을 첫 칭찬으로 잊지 않는다.

“ 아가들 ~  아침 공복 물 한잔이 좋대~ 시키

지 않아도 알아서 마셔주니 엄마가 아침이 좀 

여유 있네~”

나물 반찬 잘 먹지 않는 아들에게 아침 반찬으로 시금치 한줄기, 콩나물 한줄기를 접시에 놓아 주고 무심한 듯 아침 밥을 함께 먹다 보면 아들은 시금치 한줄기, 콩나물 한줄기를 용기 내어 먹었다. 

그럴 땐 꼭 아끼지 않던 폭풍 칭찬.

“우리 아들이 그래서 키가 크구나~~~”

매일 아침 씻고 나서 수건을 아무 곳에나 늘어놓던 딸이 하루는 수건 통에 넣는 걸 보고 또 칭찬 한마디

“ 와우!! 다현이 덕분에 오늘 아침 엄마 수고 하나 덜었네 땡큐야 ~ “

이런 가벼운 칭찬이 아이의 시작은 행복하게 할 것 같다.

어쩌면 나는 어릴 적 이런 가벼운 칭찬을 받아보고 싶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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