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하늘만 보아서는
이른 아침인지 저녁인지 모르겠습니다.
개인지 늑대인지 헷갈리는 시간처럼.
아래로든 위로든 빛이 있어야 합니다.
그 빛이 일어나고 잠들 때를 정해줍니다.
개인지 늑대인지도.
잠잠히 기다리면 될 일이지만
어떻게든 살아가야 하기에
위험도 찾아오기에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빛의 시간을 그리고 자신을.
김민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 소설도 쓰지만, 브런치에서는 다양한 주제의 시를 연재해서 출간하려고 합니다. 사람 사는 얘기를 함께 나누고자 하니 지켜봐 주세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