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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

by 김민

하얀 하늘만 보아서는

이른 아침인지 저녁인지 모르겠습니다.

개인지 늑대인지 헷갈리는 시간처럼.


아래로든 위로든 빛이 있어야 합니다.

그 빛이 일어나고 잠들 때를 정해줍니다.

개인지 늑대인지도.


잠잠히 기다리면 될 일이지만

어떻게든 살아가야 하기에

위험도 찾아오기에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빛의 시간을 그리고 자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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