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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사랑이란
목화꽃
너의 꽃말
너는 그 솜이불
그 깊이 담기인 꽃인 거니
난 솜사탕 같은 그 이불이 좋아
개운한 몸을 뉘이고
사랑스레 웃어 보이고
또 머쓱해 긁적이곤
눈썹춤을 구불거리는
나의 잔잔한
표정 가지들
사랑해도 괜찮을까
너의 그 따스함을
아니면 보기만 해도 괜찮을까
너의 그 보드라운 결을
차마 만져보긴 어려울 거야
너는 너무도 곱기 때문에
목화야 목화야
따스한 이불 같고
달콤한 사탕 같아
너를 나는 목화 솜사탕이라 부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