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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화 솜 사탕

by 숨고 Mar 04. 2025

어머니의 사랑이란 

목화꽃 

너의 꽃말


너는 그 솜이불 

그 깊이 담기인 꽃인 거니

난 솜사탕 같은 그 이불이 좋아


개운한 몸을 뉘이고

사랑스레 웃어 보이고

또 머쓱해 긁적이곤

눈썹춤을 구불거리는


나의 잔잔한 

표정 가지들


사랑해도 괜찮을까

너의 그 따스함을

아니면 보기만 해도 괜찮을까

너의 그 보드라운 결을

차마 만져보긴 어려울 거야

너는 너무도 곱기 때문에


목화야 목화야

따스한 이불 같고

달콤한 사탕 같아

너를 나는 목화 솜사탕이라 부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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