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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나태주
2월. 봄을 맞이하기엔 아직 이르지만 미리 준비하자 생각으로 이 책을 선택했다. 봄이라는 계절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게 벚꽃이다. 사계절 중에 꽃이 먼저 떠오르는 계절은 봄 밖에 없는 거 같다. 선선한 봄바람과 함께 벚꽃을 맞이할 생각 하니 벌써부터 설렌다. 해마다 봄이 짧아지는 게 느껴진다. 작년도 호다닥 지나갔다. 이대로라면 봄이 없어질 수 있다고 한다. 없애려면 차라리 여름을 없애고 싶다. 더운 건 딱! 질색이다.
70대 어르신의 지혜가 담긴 책이라고 설명하고 싶다. 그것도 시인의 지혜. 훌륭한 분의 삶을 읽었다. 이 또한 책이 주는 선물 중 하나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