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명랑하련다

미소는 단순한 표정이 아니라 내 안의 긍정 에너지를 깨우는 스위치다

by 이열

문득 거울을 보니 축 처진 어깨와 무거운 표정이 나를 맞이한다. 복잡한 일상에서 에너지가 바닥나는 날들이 부쩍 늘었다.


이럴 때일수록 부러 웃어보려 한다. 거울 속 나를 향해 억지로라도 미소를 지어보는 것이다. 입꼬리가 활짝 올라가자 마음 한편이 따뜻해지더니, 가슴 속 조그만 불씨가 다시 피어오르는 게 느껴진다. 미소는 단순한 표정이 아니라 내 안의 긍정 에너지를 깨우는 스위치다.


윌리엄 셰익스피어는 "명랑한 마음은 하루를 끝까지 이끈다."라고 했다. 하루의 시작이 힘들어도 명랑한 마음 하나면 그날을 충만히 살아낼 수 있다.


결국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외부 상황이 아니라 그것을 바라보는 마음가짐이다. 예측 불가능하고, 자주 시련을 주는 세상 앞에서 오늘도 미소 짓고 마음속으로 외쳐본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든 나는 명랑하련다!”




사진: pixabay

이전 03화경청의 기술, 혹은 생존의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