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명한 사람은 건강을 가치 있게 여긴다.-
식습관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 병 없이 오랫동안 건강하게 살고 싶다면 우리의 식생활부터 생각해 봐야 한다. 건강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은 단순히 배고픔을 채우는 것을 넘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요소가 되기 때문이다.
요즘 식생활 패튼을 보면 건강을 생각하기보다 너무 입맛 위주로 흐르는 것 같아서 미래 세대의 건강이 우려스럽게 느껴질 때가 있다. 식습관 하나만 바르게 해도 노후의 삶이 달라질 수 있다. 누구나 먹는 순간에는 아무런 문제가 안 보이니까 맛난 음식의 유혹에 빠지게 되는 것 같다.
우리 몸은 성장과 활동을 위해 다양한 영양소를 필요로 한다. 탄수화물은 에너지원으로, 단백질은 세포의 성장과 회복에 필수적이며, 지방은 세포막을 구성하고 호르몬의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비타민과 미네랄은 우리의 면역 체계를 강화하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여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따라서, 매일의 식단에서 이 모든 영양소를 고루 섭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런 걸 안다 할지라도 바쁜 세상에 그걸 다 염두에 두고 철저하게 지키고 살기는 힘들 수도 있겠다.
나의 노년에 건선이 내 몸에 나타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그때는 항암 치료 중인 가족을 돌보느라 내 몸 돌볼 겨를이 없었다. 전문의사한테 가서 치료를 받을 생각도 못하고 정기 검진 때 만난 가정의한테 말해서 피부에 바르는 약을 처방받아서 바르곤 했었다. 임시 처방만으로 버티기를 몇 년 하다가 그게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 약을 바르면 며칠 내로 감쪽같이 낫곤 했다. 얼마를 그렇게 하다 보니 피부가 얇아지는 걸 느꼈다.
뒤늦게 이래선 안 되겠다 싶어서 식이요법을 하기로 맘먹게 되었다. 정신을 차리고 치료를 받아야겠다고 생각한 때가 하필 팬데믹 시기여서 병원에 다니기도 조심스러웠다. 그래서 자연치유식을 택하기로 한 것이다. 그때부터 건강에 관한 많은 책들을 읽고 공부했다. 질병에는 원인도 많고 고치는 방법도 다양하다. 의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히포크라테스는 "음식이 곧 약이고, 약이 곧 음식이다.", "우리가 먹는 것이 곧 우리 자신이 된다."라고 했다. 우리 몸은 음식을 제대로 섭취하면 면역력도 높아지고 치유도 일어나고 건강하게 살 수 있다는 얘기다.
자연치유식 요리를 해서 먹으면서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고 활력도 생겼다. 초가공식품, 밀가루, 튀김류, 유제품, 설탕, 붉은 고기, 인스턴트 식품 등을 피하는 것이다. 거기다 건선 치유 시 금기식품인 가지과 식품은 먹지 않는다. 가지과 식품으로는 가지, 감자, 토마토, 고추, 담배 등이 있다. 그뿐만 아니라 건드리 박사의 "프렌트 패러독스" 책을 읽고부터는 식물에 많이 포함된 글루텐, 렉틴이나 피트산이 든 식품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몸에 좋지 않은 것들은 피하고 요리법을 달리하기도 한다. 주로 과일과 채식 위주의 음식을 섭취하는 셈이다. 그리고 시간제 간헐적 단식을 통해서 몸 스스로 정화 작용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것도 중요함을 알고 실천하려고 노력한다.
결국, 무병장수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건강한 식생활이 필수적이다. 우리가 매일의 식사에서 선택하는 음식이 우리의 건강과 직결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하겠다.
[현명한 자는 건강을 인간의 가장 큰
축복으로 여기고, 아플 땐 병으로부터
혜택을 얻어낼 방법을 스스로 생각하며
배워야 한다. -히크라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