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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약속이라도 꼭 지킨다는 마음

자기 자신과의 약속만큼은 꼭 지켜야 한다.

by VioletInsight Mar 04. 2025

자기 자신과의 약속만큼은 꼭 지켜야 한다.


아직 짧은 삶이지만 살면서 여러모로 느끼는 것이 있다.

그중 하나가 사람들이 살면서 은근히 약속을 잘 안 지킨다는 것이다.

가볍게는 시간 약속부터 시작해서, 도와준 것에 대한 보답에 대한 약속도 의외로 안 지킨다.

사실 약속을 못 지키는 것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이해는 간다.

사람들이 항상 모든 것을 기억하는 것은 아니기에 바쁘게 살다 보면 까먹을 수도 있으니까.


약속은 왜 지키지 못하는 걸까?


음.. 생각해 보자면 



첫 번째는 본인이 약속한 것을 기억함에도 지키지 않는다. 


이것은 거짓말을 하는 것 과도 같다.

“그 사람은 이 사실을 기억하지 못하겠지?” 라며 자기 자신을 속이고 합리화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약속한 사실 자체를 기억하지 못한다.


그렇다면 왜 사람들은 본인이 약속한 것을 잘 기억하지 못할까? 

내 결론은 이렇다.


사람들이 약속한 것을 기억하지 못하거나 어기는 이유는 진정 감사하고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구나.


정말 자기 일상에서 소중하고 감사한 사람이었다면, 약속을 지키면서 답례와 감사함을 꼭 표시하지 약속을 어기거나 깜빡하지 않는다.


이런 흐름으로 생각했을 때 가장 중요한 사실 하나를 깨달았다.


자기 자신과의 약속을 어기는 것이 가장 큰 과오를 저지르는 것이구나. 


사람을 살면서 누구나 더 나은 자신이 되고자 한다.

그래서 부정적 습관이나 게으름을 깨기 위해 목표를 잡거나 다짐을 한다.


하지만 다시 관성적으로 자기 합리화를 하면서 다시 편안함을 찾으려고는 한다.


만약 이것을 단지 목표나 다짐이 아닌 자신과의 약속으로 생각한다면 어떻게 될까?


단지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면. 

"아~ 오늘은 못했네 내일 하면 되겠지"라고 자기 합리화를 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뭐랄까 목표라는 것은 앞으로 달려가야 하는 설정된 값이 있는데, 외부적 영향으로 어쩔 수 없이 못하게 된 이유를 찾게 되며 그렇게 받아들여진다고 할까? 이런 느낌이다.


하지만 목표 설정이 아닌 나 자신과의 약속으로 받아들인다면 느낌이 달라진다.

과거의 나와한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는 것은 예전에 잘 버텨준 나를 감사하게 생각하지 않는 느낌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내가 지금 나와의 약속을 어긴다면, 미래의 나는 지금의 나와한 약속을 잘 지켜줄까? 생각한다면. 

미래의 내가 약속을 잘 지켜준다는 것, 그렇게 바라는 것은 오만이 아닌가 싶다.


지금 내가 예전의 나와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면, 앞으로의 나 또한 지금의 나와한 약속을 안 지킬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나와의 약속만큼은 꼭 지켜야 한다.


약속은 그 존재의 소중함을 느끼고 감사하기에 하게 되고 지키기 때문이다.


나 자신을 소중하고 감사하게 여기지 않는 순간부터 나 스스로에게 약속을 잘 안 지키게 될 것이며, 미래의 나도 나에게 약속을 안 지켜 줄 것이다.


그런 내가 타인의 약속 또한 잘 지켜줄 리가 없다.


약속은 소중함과 감사함을 알기 때문에 지켜지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진정한 감사함을 표시하기 위해서는 말로만 하지 말아야 한다.

진정 소중하고 감사한 것이 있다면 그 사람 또는 사물에게 약속을 하고 행동으로 꼭 지켜주자.


그렇게 해야 '감사함'이라는 본질이 실체로 현실에 구현되기 때문이다.



사실 사람은 타인의 얼굴보다 자신의 얼굴을 더 많이, 세심하게 본다는 것을 아시나요?사실 사람은 타인의 얼굴보다 자신의 얼굴을 더 많이, 세심하게 본다는 것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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