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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중 조각집 07화

봄내음

길었던 밤, 청춘의 시작

by 윤슬



봄내음


기나긴 밤의 끝에,
조심스레 고개를 내민 새싹

여전히 차가운 공기 속,
나를 반기는 봄내음

하나둘 따스한 계절을 반기며,
마침내 세상으로 걸어나오네

솔솔 불어오는 바람 따라,
나에게 스며드는 따뜻한 봄



​마침내 12년이란 긴 서사의 마침표를 찍은 모든 선배님들께, 선배들의 희망 가득한 미래를 위한 노래 한 곡을 전합니다.


《 자유 비행 - 신지훈 》


이 노래를 들으시고, 이전에 대한 후회와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잠시나마 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수능이란 길었던 밤의 끝에,


​이제 선배님의 삶에 '캠퍼스에 대한 기대', '해방감' 같은 따뜻한 봄내음이 스며들기 시작했습니다.


​'조심스레 고개 든 새싹'처럼, 지금부터가 선배님들의 가장 찬란한 서사의 시작입니다.


​혹시 아직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남아 있다면, 이 시를 읽고 두려움 대신 '도전'과 '설렘'으로 앞으로의 '따뜻한 봄'을 마중할 용기를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선배님들의 새롭게 써 내려갈 20대 서사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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