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편식을 한다던가
육류만 즐기고, 어류는 즐기지 않는 다면
즐겨가던 식당이 아닌 반대로 생선을 정말 맛있게 한다는 맛집을 찾아가보는 건 어떨까?
나에게 조금은 색다른 하루로 다가오지 않을까
늦은 밤을 좋아했었던 사람이라면
조금은 일찍 잠에 들어서 늦잠을 자지 않고 이른 새벽을 맞아보는 건 어떨까?
하루가 이렇게 길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되지 않을까
힙합을 즐겨 듣던 사람이라면
클래식에 귀 기울여 들어보는 것을 어떨까.
클래식이 아니더라도 가요나 팝송도 괜찮지 않을까
아메리카노를 즐겨 마시는 사람이라면
그것보다는 달콤한 요거트나 스무디를 먹어보면 괜찮지 않을까
평소 즐겨먹던 맛이 아니라 조금은 관심을 덜 가졌던 것에 대해 마음을 조금 내어주는 것.
세상은 내가 아는 게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아직 내가 느끼지 못하고 있는 많은 부분들이 있는 것이다.
색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도 있고,
맛없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아, 이 맛에 먹는 거구나.”
느끼게 될 수 있다.
어릴 적 좋아하지 않던 음식도, 어른이 되면 그게 입맞에 맞을 수도 있고
어릴 때 혼자서 못했던 일들도, 어느 순간 혼자 할 수 있는 날이 오니까.
어른이 되어가면서 우리는 익숙한 것들만 찾는 습관이 생긴 것 같다.
그래서 익숨함이 생활을 무뎌지게 만들고 지루하고 답답하게 느끼는 것이다.
그렇기에 일주일에 하루정도, 아니 하루에 1~2시간 정도만 작은 변화를 줘도
그 날은 내게는 조금은 더 특별한 날로 다가올 것이다.
내 옆에 있는 사람도 내가 잘 모르고 있을 때가 많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내가 보지 못했던 장점이 보이고 참 괜찮은 사람으로 보일 것이다.
나와 반대대는 부분도 있고, 나와 너무 잘 맞다고 생각되는 부분도 분명히 있다.
나와 잘 맞으면 좋고, 나와 적당히 다르다면 다른 부분을 만날 수 있어서 좋다.
매일 매일 반복되는 하루가 지겹다면
평소 하지 않았던 행동을 취해보는 것이다.
아주 아주 과감하게, 그럴 용기가 없다면
아주 작은 변화라도 괜찮다.
결국 내가 변화를 시도하지 않으면 변화는 일어나지 않으니까.
나의 용기와 선택이 곧 새로운 면을 만날 수 있게 해준다.
사랑만 받기를 원했다면
반대로 사랑을 주는건 어떨까.
참새의 노래를 들었다면
참새에게 나의 말을 들려주는 건 어떨까.
신선한 하루를 만나고 싶다면
부디 용기를 내고 도전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