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는 2025년 여름, 기존의 숙박 공유 서비스를 넘어 ‘에어비앤비 서비스’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도입하며 여행 경험의 패러다임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제 이용자들은 숙소 예약과 동시에 개인 셰프, 마사지, 스파 트리트먼트, 퍼스널 트레이닝, 헤어·메이크업, 사진 촬영 등 10가지 전문 서비스를 260개 도시에서 선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서비스들은 호텔의 부가 서비스와 유사하면서도, 집이나 숙소에서 맞춤형으로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됩니다.
에어비앤비는 서비스 제공자를 엄격하게 심사하여 자격증, 경력, 평판 등을 검증하고, 대부분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전문가만을 선별해 등록한다고 합니다. 이용자는 앱에서 손쉽게 원하는 서비스를 찾아 예약할 수 있으며, 서비스는 숙소뿐 아니라 이용자의 집이나 공공장소에서도 제공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에어비앤비가 단순한 숙박 플랫폼을 넘어, 여행과 일상 모두에서 자주 사용하는 라이프스타일 앱으로 진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입니다.
하지만 서비스 도입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부정적인 호스트들의 의견도 많아 보입니다. 거부감의 1차적인 원인은 호스트 개인 소유의 집에서 호스트와 상관없는 서비스 제공자가 서비스를 한다는 것입니다. 호스트들은 자동으로 서비스 프로그램에 등록되는 구조, 서비스로 인한 추가 책임, 보험 적용의 불확실성, 그리고 숙소 내 손상 가능성 등을 우려하며, 명확한 보상 체계와 통제권 부족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호스트 커뮤니티에서는 서비스 거부 의사를 밝히거나, 숙소 규칙에 외부 서비스 금지 조항을 추가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에어비앤비는 이에 대해 호스트가 특정 서비스만 허용하거나 전체를 거부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제공하고, 거부 시 검색 결과에서 불이익을 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서비스 제공자를 구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현재까지는 대도시와 고급 숙소를 중심으로 서비스 이용이 활발할 것으로 보이며, 외곽이나 소규모 숙소에서는 서비스 공급이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과 업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서비스가 호텔과의 경쟁력을 높이고, 에어비앤비의 수익 다각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지만, 호스트와 이용자 모두에게 신뢰를 얻고 안정적으로 정착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 에어비앤비는 수백 개의 서비스 카테고리를 더 많은 도시로 확대할 계획이며, 숙박을 넘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서비스 품질 관리, 보험 및 책임 문제, 호스트와의 소통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여행자 입장에서는 호텔 수준의 서비스를 집에서도 누릴 수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열리는 것임으로 여행 계획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생각해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