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철없던 시절에 나는 다행 숨과 두근 숨을 쉬며 짬짬이 놀았다. 아내는 한숨을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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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숨
퇴근 후엔
두 개의 숨이 있네
다행 숨
두근 숨
아내가 여보! 오늘 늦어요? 묻고
응하고 대답하니
알았어요. 하며 전화를 끊을 때
다행 숨소리 흐르네
아내가 여보! 거기 어디야? 묻고
어디긴 어디야. 회사 근거지 하고 대답하니
거기가 어딘데? 하며 재차 물을 때
두근두근 숨소리 흐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