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걸어온 길

by 엄서영



< 우리가 걸어온 길 >




우리가 믿어 왔던 삶이

어느 날

다른 모습으로 발견되었을 때


황망함과 서글픔으로

당황하며 눈물 흘릴 때


그래도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회복할 수 있는 것은


지나온 발자국들이

선명하기 때문입니다


비록 생각지 못한 곳에 이르렀을지라도

거기에 도달하기까지

한 발짝 한 발짝 온 힘을 다 해

걸어왔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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