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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화. 악플에 고통받는 책방 주인(1)

조선시대 세책점 사장의 생존기

by 미니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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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조선시대 소소한 일상을 일러스트와 이야기로 풀어나가는 미니쭌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악플에 고통받는 책방 주인"의 이야기를 작업해 봤습니다. 이번 일러스트는 조선시대 세책점(조선시대 책을 빌려주던 곳)이라는 곳에서, 빌려간 책에 낙서를 하는 상황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넷플릭스, 유튜브, 인스타 대신 세책점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당시 사람들의 도파민을 책임지던 공간이었죠. 세책점에서 책을 빌려간 사람들은 책 속에 댓글을 달기 시작했습니다. 책 내용이 재미가 없어서, 책 글씨가 마음에 안 들어서, 너무 비싸서 등, 그 이유도 제각각이었죠. 그런데 더 재미있었던 건, 그 낙서 아래 다른 독자가 댓글을 달듯 낙서를 덧붙이는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오늘날의 댓글 싸움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게 느껴져서, 낙서 때문에 매일 밤, 새로운 책을 필사하는 책방 주인의 고충을 일러스트에 담아보고 싶었습니다. 정성껏 만든 책에, 낙서를 남긴 손님의 모습을 보면 얼마나 화가 났을까요? 이번 일러스트에는 이런 자영업자? 의 고충이 잘 느껴졌으면 좋겠습니다.


완성된 일러스트와 이야기는 다음 시간에 공개됩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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