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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gapeolive Aug 22. 2017

25. 독학 영어로 생방송하게 되기까지

독해 공부 문법공부

필자의 '독학 영어로 생방송하게 되기까지'의 마지막입니다. 감사합니다.



* 독해 공부를 따로 한다고요?


* 독해요? 그냥 재미있는 책 읽지 따로 독해 공부 안 해요. 당신도 한국 책이나, 신문, 잡지 보는 법에 대해서 학교에서 공부 따로 하나요?  


* 문법을 알아야 독해가 되나요??

* 원어민 왈: 나요? 문법이요?  당신은 당신 내 말하면서 머릿속으로 문법 생각하고 계산하고 말하고, 듣거나 책 볼 때 문법 따지나요?

* 필자 왈: 32살에 영어 공부 시작해서 영어 방송했는데, 글쎄요... 대학 입시 때 문법 공부하고 그 뒤 문법책 본 적 없어요. 2달 전 브런치 글 쓰면서 문법 부정관사, 정관사 등등 정말 30년 만에 들어 본 것 같아요. 너무 생소해요. 






필자는 신경학을 전공으로 하는 의사다. 의사가 되기 위해 의학 서적을 읽어야 한다. 그리고 의학서적은 거의 대부분 영어다. 한글로 해석된 책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영어로 된 원서를 읽기를 더 선호한다. 영어를 잘해서 일까? 아니다. 의학 용어가 대부분 다 영어이고, 한글로 번역된 의학 용어는 한자어가 들어간 어려운 혹은 어색한 말이어서 영어로 된 원서를 본다. 필자 역시 영어로 된 원서로 공부했다. 물론 원서보다 족보집을 더 많이 봤었다. 하지만, 족보집을 보다가 모르면, 친구에게 물어보거나, 또는 본인이 직접 책을 찾아봐야 하고 간혹 논문을 뒤져서 원하는 의학 정보를 얻는다.


원서로 교제를 읽는 과정은 다음과 같다.  영어로 된 의학 교과서를 펼치고 문장을 읽어나간다. 그리고 그 문장이 이해가 안 되면, 한참을 읽고, 또 읽고 분석한다. 그리고 이해하고 다음 문장을 읽고 몇 시간이 지나서야 한 chapter를 읽고 이해할 수 있다. 그렇다!!!, 원서를 읽고 이해하려면, 문장의 구조를 알아야 하고 그러려면 문법을 알아야 한다. 그래야 독해가 된다.  단지 시간이 걸리고 머리에서 생각해야 할 뇌 프로세스가 많고, 에너지가 많이 든다는 것이다. 다양한 뇌의 프로그램이 돌아가고, 메모리를 차지한다. 그리고 CPU사용도가 올라가 속도가 느리다.


전문의 시험을 통과하고 의학 공부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그리고 필자가 진정 원하는 공부를 하거나, 필자가 읽고 싶은 책을 긁적 거리기 시작했다. 영어로 된 잡지나, 인터넷 포탈에서 나오는 기사들, 그리고 영어 만화 등을 읽었다. 역시 문장을 분석하고, 단어를 찾아야 하고, 시간과 뇌에서 활용해야 하는 에너지가가 계속 증가했다. 진도도 너무 느리게 나갔다. 그리고 필자가 영어공부를 하게 된 이유들 중 하나인 "좌절감"을 느끼게 되었다. 이는 바로 문법을 통한 '문장의 분석' 그리고 이러한 과정을 통한 '독해'로 책 읽게 되기 때문이다. 20년 가까이 한 영어가 이 정도밖에 안된다는 사실 역시 바로 이러한 공식화된 영어공부의 덕택이며, 이는 필자에게 '좌절감'과 '노잼(no 재미)'을 선물해 준다. 그러던 중 필자는 32살이 되던 어느 날 영어로 된 영화를 보고, 듣고 이해하고, 그 감동을 그대로 느끼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그리고 내 생각을 원 없이 영어로 원어민에게 표현하고 싶었다. 그리고 회화 공부를 했다. 받아 적기를 하고 통쨰로 문장을 외우고, 문법은 전혀!!!!! 신경도 안 썼다. '문법'이라는 단어 자체마저 필자의 해마 깊숙이에 처 박혀, 필자의 기억 저장소인 해마 구석진 곳에 자리만 차지하고, 거의 15년 동안 소복이 먼지만 머금고 있었다. 그리고 필자의 전두엽에 의해 "문법'위에 쌓여있는 먼지를 털기 시작한 지 불과 몇 주 전이다.  심지어는 필자의 23번째 글에서 "문장의 골격"을 쓰기에 앞서 "관계 대명사"가 뭐였는지 몰라서, 인터넷으로 검색해보기 가지 하였다. 그 외 부사, 관사 등등 의 단어가 너무 생소하게 들렸었다. 이렇듯 문법은 필자의 기억 저 깊숙이 땅에 묻어버리고, 영어회화 공부를 한 필자는 다시금 교과서를 꺼내 읽어 봤다. 막힘없이 읽혀가고 이해가 된다. 그리고 www.yahoo.com의 뉴스나, 그곳에 있는 에세이를 읽어 봤다. 모국어가 한국어인 필자가 한글로 된 책을 읽을 때처럼 술술 넘어가지는 않는다. 하지만 모르는 단어가 나와도 문맥으로 뜻을 알고, 속도가 빠르게 이해되고, 비교적 자연스럽게 문장을 읽어 나간다. 문장의 구조나 문법은 신경 쓰지도 않는다. 불필요한 프로그램(문법)은 정지되고, 그로 인해 사용하는 메모리는 줄어들고, CPU의 사용도도 올라가 연비가 좋은 독해가 된다.  



*문법의 공식을 이용한 독해

시간이 많이 든다.  

메모리 사용이 많다.

CPU가 느려진다.

뇌의 에너지를 많은 소모 한다.

재미없다.


* 회화를 통해 습득한 독해

시간이 적게 든다.

메모리 사용이 적다.

CPU가 빨라진다.

뇌의 에너지 소모가 적다.

재미있다.




* 필자님!!! 그래도 문법을 알아야 독해가 된다고요~~~


많은 사람들이 문법을 알아야 독해가 된다고 한다. 과연 그럴까? 필자는 문법공부에 대해 이는 시간낭비며, 인생낭비라고 했었다. 혹자는 과격한 주장이라고 할지 모른다. 이에 필자의 경험, 그리고 신경학적 의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다시 정정하여 말하고자 한다. 당신이 훗날 언어학이나, 문법을 공부하는 학자가 되려 하지 않는다면, 문법공부는 인생낭비이자, 뇌 에너지의 낭비이자, 지워야 할 불필요 레지스트리이다.   


문법을 알아야 독해가 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가수 Adele의 곡 중 "Someone like you"라는 노래가 있다.

어떤 사람은 "누군가 당신을 좋아한다"로 해석할지 모르나 사실은 "당신 같은 바로 그런 사람"이 맞는 말이다. 이는 3인칭 주어일 경우 동사에 "S"가 있고 없고에 따라 다르게 해석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Someone likes you"하면, "누군가 당신을 좋아해"이지만, "Someone like you"하면, "당신과 같은 바로 그런 사람"으로 되는 것이다.


자~ 방금 여러분은 필자의  "Someone like you"와 "Someone likes you"의 차이점에 대한 글을 읽었다. 이때 여러분이 "아하~ 그렇게 해석되는구나!"라고 하였다면, 당신은 아직 영어가 습득이 되지 않은 사람이다. 이럴 때에는 문법공부보다 더 많은 통문장을 외워야 한다. 위의 예의 경우 "Like"에 대한 예문을 더 많이 외우고, 그 예문이 들어가는 상상 하거나 혹은 경험하여 "Like"의 의미가 습득이 되어야 한다. 그리하여 우리 뇌의 기억 장소인 해마에 "Like"의 의미와 사용법이 기록되고, 이는 다시 전두엽(기억을 꺼내는 기능) 기능과 합쳐져서 상황에 맞는 단어와 의미가 해마에서 끄집어내어지게 되어 나와 실전 영어회화에 사용이 되는 것이다.  


아래 그림은 문법(왼쪽 그림)과 시험을 위한 단순 암기 공부를 한 뇌이고, 우측 뇌는 통문장을 외우고 상황을 연결시켜서 습득한 뇌이다. Like이 습득된 사람은 (우측 그림) 문법은 모른다. 하지만, like의 사용법을 알고, 그 뜻을 안다. 따라서 Adele의 노래 제목인 "Someone like you"를 보고 바로 "아 당신 간은 그 누군가"로 해석을 할 수 있다.  


따라서 영어를 통문장으로 외우고, 많이 접하게 되면, 문법은 추후 자동으로 따라오게 되는 것이다. 또한 이는 문법공부로 인한 뇌 에너지를 절약하는 방법이고, 영어를 습득하는 방법이다. 따라서 문법공부를 하는 것은 뇌 에너지의 낭비이자 비효율 영어로 가는 지름길이다.





추가로 "Like"이라는 단어에 대해 잠시 살펴보고자 한다. "~와 같은" 혹은 "~처럼"이라는 이 "Like"은 원어민의 일상회화에서 너무 많이 사용되는 단어이다.


아래는 얼마 전 EBS(한국 교육방송)의 중급영어회화(POWER ENGLISH)에서 나온 진행자 둘만의 대화 내용이다.  (녹음파일 일부 첨부)


Brian과 Angela 가 트릭아트 사진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대화다.

B: You know one of these trick eye pictures or they’re sometimes called LIKE magic eye or something LIKE that.

A: looks LIKE you’re in the picture popping out right?

B: Oh is that? Is that what it is?

A: Is that not what it is?

B: I thought it maybe was one of those things where it’s LIKE a picture and it looks LIKE a dolphin of something and if you keep staring at it, then you see LIKE a picture of something else.

A: Ok. We are on different pages.


위의 짧은 대화를 혼자 연극하듯이 외우고 말하면, like (~와 같은)에 대한 단어의 사용을 습득하게 된다.



문법을 알아야 대화가 된다?


혹자는 말한다.  "그래도 문법을 알아야 문장을 맞게 만들지요. 그리고 대화를 할 수 있지요?"라고 말이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필자가 아래 한 예를 들어 보겠다.  


상황은 다음과 같다. 여자 친구를 갖게 되기 소망하는 두 남자가 영어로 대화를 한다.


A: Hey look. you know what? I heard that someone like you. Hye man. c'mon~ you got someone like you. and also rumor have it that she have a crush on you. you got someone likes you. (헤이 친구, 그거 알아? 누가 너 짝사랑한데. 헤이 정신 차려, 누가 너를 좋아한데. 소문이 그렇데. 누가 너를 좋아한다니까)

B: really Oh man. It ain't gonna happen to me. Pinch me. Oh God Thank you.

(정말. 우와. 사실이 아닐 거야. 나 좀 꼬집어봐. 오 하나님 감사합니다.)


위의 문장은 문법적으로 틀린 곳이 많다.

I heard that someone like(s) you. She have (has). You got someone like(s) you. Rumor have (has) It ain't (isn't)


하지만, 대화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그 이유는 다시 한번 필자가 강조하는 영어의 언어적 본질에 있다. 즉 언어는 대화하는 소통의 도구이고, 정보의 교환이자, 이를 통해 더 많은 지식을 나누고 발전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따라서 원어민들이나 당신이 영어로 말하는 상대는 당신이 말하고자 하는 내용에만 관심이 있지, 당신의 발음, 문법적 부적절함에는 관심이 전혀 없다.

(예외, 문법가, 언어학자 혹은 당신의 영어 선생님)


여러분들이 원어민을 만나서, 대화를 할 때 과연 얼마나 문법적으로 맞는 말을 하는가? 시장에서 물건을 파는 상인들이 얼마나 많은 Broken Engligh를 하는가? 그래도 의미는 다 전달이 된다. 그러면 Broken Engligh를 해도 되는가? 당신의 Broken English로 당신이 하고자 하는 말과 의사소통에 지장이 없다면 이를 해도 상관이 없다. 하지만, broken english or Konglish를 하면 다양한 표현이나 더 심도 있는 의사소통에는 제약이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문법을 공부하고 외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표현을 통으로 외우고 실제 사용하여 본인의 것으로 습득해야 한다. 그러면, 자신의 Broken English도 교정이 자연스럽게 된다. 필자의 아들이 문법적으로 틀린 말을 많이 하면서 서서히 고쳐지듯이 그리고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이 부드럽게 가다듬어져서 자신만의 작품이 만들어지듯이 말이다.



문법을 생각하고 말을 해야 영어회화 실력이 향상된다?  


이 글을 읽는 당신은 한국사람이다. 한국어가 모국어다. 한국어 할 때 문법을 따지고 말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 문법을 따지면, 그만큼 뇌의 불필요 에너지를 소모할 뿐 아니라, 대화하는 내용의 본질을 흐린다.  앞에서 someone like you와 someone likes you 에 대한 예를 들었었다.


한국어의 예를 들어 보겠다.


아들: 아빠 여기 공룡밖에 없네.

아빠: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정말 밖에 아무도 없네? 확인하러 어디 한번 밖으로 나가볼까?


아들: 아빠 여기 공룡밖에 없네.

아빠: 그래 정말 공룡밖에 없구나. 우와 완전 공룡 세상이네.  

위의 대화 역시 상황에 맞추어 생각하는 것이지, 상황에 맞지 않는 뜻으로 이해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그 외에 뜻으로 사용함으로 인해 뇌의 에너지를 낭비하지 말자.


영희: 철수야 너 불 만 있냐? (only fire?)   

철수: 어 불 만 있고 담배는 없어.


영희: 철수야 너 불만 있냐? (complaint)

철수:  어 나 불만 없어.

위의 대화를 회화에서 사용하면, 그 상황에 맞추어 only fire 혹은 complaint로 대화가 이루어진다. 그 외에 것은 생각나지 않는다. 띄어쓰기가 다르다고 그 뜻이 다르게 해석되는 것으로 이해하는 문법가라면, 그는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그리고 쓸데없는데 집착하는 뇌 에너지 낭비를 하는 것이다.


(예외: 아재 게그)  


영희: 철수야 제 엄창 산만하다.

철수: 그래 제가 좀 산만해.


영희: 철수야 제 엄청 산 만하다.

철수: 그래 제가 좀 산 만하지.

위의 대화 역시 마찬가지이다.


따라서, 띄어쓰기가 다르고 그러기에 문법상 이렇게 해석된다고 하면서, 언어를 이해하는 것은 언어의 본질을 흐리는 것이다.



아래는 한국에서 영어 강사를 한 원어민 교사들 (모두 영어 교육에 certified 된 선생님들임)과 영어회화에 능통하여 대화하는데 문제가 없는 한국사람들의 문법공부에 대한 의견이다.


* Elizabeth Jeanne Allen:  Lol. You only think about grammar when it's not correct. I agree with more speaking vs just grammar study. If my Spanish classes were as heavy on grammar as the English classes in Korea, I don't know that I would have spoken any Spanish.

(Lol: laughing outloud. 너는 문법이 틀릴 때만 문법을 생각하지. 나도 너의 의견에 공감해. 내가 한국에서 영어 문법을 가르치는 영어처럼 스페인어를 배운다면, 스페인어 한마디도 못할걸...)


* Dr. Jung: 문법이 영어 독서에 큰 도움이 안 돼. 오히려 문법 지식이 별로 없었다면 그냥 이해할 소설 속 문장들이 기존의 문법 지식과 다를 때 막히는 경우가 많아. 회화에서는 인칭과 시제 맞추어 말하는 습관을 들이는 데 시간이 걸렸고 이후에는 전치사 사용 습관 들이기. 나머지는 나열식 문장 구성이라서 단어와 표현 암기가 문법보다 훨씬 중요한 것 같아. 2. 위의 Allen이 말한 거처럼 틀린 문장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문법 교육이 필요한 것 같아. 특히 동사의 인칭과 시제 변화. 근데 이게 아무리 글로 외워도 혀끝에서 나오려면 회화를 통한 연습이 절대적으로 필요함


* Jim Leonard:  Sang, I believe the first and only priority is to get students conversational while speaking English. Grammar should come much later.For example, I was conversational in English at age 5 but didn't learn formal grammar until age 11. Obviously you learn some grammar while you get to to a conversational level but I don't believe it matters until you can can speak and ask questions in English.

(나는 가장 중요하고 우선적인 것은 학생들에게 영어로 대화하게 하는 것이라고 믿어. 문법은 나중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예를 들어 나는 5살 때 영어로 대화를 했고 정식적인 문법은 11살부터 배웠지. 문법은 회화로 대화가 가능해진 다음에 해야 하는 공부야. 즉 영어로 말하고 영어로 질문하고 할 수 있는 다음에 해야 하는 공부지)


* 조피디 (전직: 부산 영어방송 작기 및 피디) 문법이랑 단어의 의미를 하나하나 생각하면 책이 끝까지 읽어지지 않지요! 그냥쭉~~ 읽다 보면 작가의 의도가 그려지면서 책이 이해가 되는? 그래서 나중에 정말 궁금했던 부분은 동그라미 쳐뒀다가 찾아보고... 그럼 퍼즐처럼 스토리가 맞아떨어지거든요. 외국인들도 문법 설명 못해요~ 그냥'sounds natural'하면 pass! 반대로 한국어 공부한 외국인들이 한국어 문법 더 잘 알아요 ㅋ 예전에 저한테 '을, '를'설명해 보래서 어더더하고 있었는데 어학당 다닌 다른 외국인이 뭐 받침이면 뭐고 이렇게 따박따박 설명해서 엄청 웃었어요ㅋ


* Jonathan Ogden:  Agree with Jim, conversational English is most important. Being able to converse basically is vital. The grammar will come naturally as you begin to interact.

(짐의 의견에 공감해. 영어회화가 중요하지. 영어로 대화하고 의견 나누는 것이 바로 기초이고, 결정적인 것이지. 문법은 나중에 네가 관심 있어하면, 천천히 따라오는 것이지.)


* Chad Kirton: When I am learning korean I question grammar and wonder if I'm speaking correctly, but I prefer to learn from more natural environments, such as real experiences rather than trying to just memorize grammar from a text book. But when studying a second language, memorizing grammar is inevitable. Since we cannot learn our second language like children do, it's impossible NOT to learn grammar. I think in Korea though, grammar importance is over exaggerated. Unless your main purpose to study English in the first place, is to become a teacher to teach others. Then in that case, grammar understanding in a deeper sense is a must. But if your end goal to your English is just to be a good speaker. You can learn it any way you see that works for you, and in my opinion, a more natural approach is better. Experienced learning has better results over memorized learning in my opinion. But this is Korea. So here I feel people tend to focus more on the importance of grammar. First of all, here in Korea grammar is needed to pass all the big exams that are required for Koreans. And second, I feel if you have a greater understating of grammar, you are also respected more as an English speaker amongst your Korean peers. But that's just my opinion. ㅋㅋㅋ나도 한국어 몰라.. ㅋㅋㅋ

(내가 한국어를 처음 배울 때 문법을 물어봤었어. 내가 말하는 것이 정말 맞는지 알고 싶었거든. 하지만, 나는 생활하면서 배우는 한국어가 더 좋아. 문법 책보거나 다른 책 보고 외우는 것보다 말이야. 하지만, 외국어를 배우는 데 있어서 문법을 배우는 것은 필수 불가결이라고 봐. 우리는 아이들처럼 외국어를 배울 수 없기 때문이지. 하지만, 한국에서는 문법이 너무 강조되어 있어. 하지만, 당신이 영어 선생님이 되거나, 그들의 선생님이 되려 한다면, 문법을 반드시 배워야지. 하지만, 영어로 말을 하고 소통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내 생각에는 네가 편해하는 방법으로 배우는 것이 좋다고 봐. 자연스러운 게 좋으니까. 경험에 의한 기억력이 단순 암기보다 좋다는 게 나의 경험이야. 하지만 한국에서는 시험을 봐야 하니 문법을 공부해야겠지. 그리고 영어 문법을 잘 알면, 영어를 하는 한국인들 사이에서 더 존경받겠지.. ㅎ)


* Anne Hershberger:  I'm glad he wrote that (so I didn't have to!).
Affective variables are another aspect to language learning. These factors include: confidence, long-term goals, relevance, personality type, learning style and background knowledge. Additional issues like stress, parent involvement, age and special needs could impact language growth.
In my ELL classroom there are three rules:
1. Mistakes are OK
2. Learn from the past
3. Never give up
These ideas also "transfer" to everything else in life                               

(위에 Chad가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다 해서 나는 하지 않으니 좋네. 효과적인 다양함 affective variables가 언어 공부의 또 다른 측면이지. 그들 인자들을 살펴보면: 자신감, 원시적 목적, 적절성, 개인 성향, 배우는 스타일 및 배경지식 등이 있지. 또한 스트레스나 부모의 환경, 나이 등이 언어의 성장에 작용하는 또 다른 문제들이지. 내 ELL 수업에서는 3가지 규칙이 있어.  1. 실수는 OK. 2. 과거로부터 배운다. 3. 절대 포기 없기.)


따라서 문법으로 해석하고 책을 읽는 것은 시간낭비이고 뇌 에너지 낭비이다. 또한 문법을 생각하고 회화를 하는 것은 영어회화에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영어회화의 걸림돌이다.



* 필자님 근데 나는 회화도 잘하는데 독해가 잘 안돼요. 문법 때문이 아니라면, 무엇 때문이죠? 독해 공부 따로 해야 하는 것은 아닌지....


필자가 초등학교 다니던 시절 필자는 한국말을 잘했다. 친구들과 대화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고, 엄마 아빠와 대화하는데 하등의 문제가 없었다. 그런데!!!! 대화하는데 대화가 안 되는 것이 있고, 이해가 안 되는 것이 있었다. 바로 뉴스였다. 뉴스가 하는 말은 다 알아들을 수 있었다. 받아 적기를 한다고 해도 다 받아 적을 수가 있었다. (세종대왕 덕택에 그대로 적으면 되기에, 물론 철자가 좀 틀릴 수는 있었겠지만...) 하지만, 무슨 말인지 전혀 이해가 되지 않았다. 또한 뉴스에 대한 이야기를 어른들이 하거나, 삶에 대해서 어려운 단어를 하면 무슨 말인지 몰랐다. 한국말을 원어민으로 사용하고 친구들끼리 한국어로 대화하는 데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는데도 말이다. 그럼 그 이유는 무엇일까? 문법을 몰라서 일까? 아니면, 독해 공부를 안 해서 일까?


1) 어휘력이 부족해서 이다.

어린아이들은 어휘력이 부족하다. 그래서 뉴스에서 나오는 단어를 이해하지 못하고, 시사에서 나오는 문장들을 이해하지 못한다. 그럼 그러한 단어는 국어사전을 찾아 보고 이해하면, 어린아이들의 어휘력이 풍부해 질까? 물론 도움은 조금 된다. 하지만, 가장 효율적인 것은 경험이다. 예를 들어 "정"이라는 단어를 아이들이 이해하려면, 한국사람들 사회에서 부모들과 커가고, 친구들과 생활하면서 "고운 정" "미운 정"이라는 단어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2) 배경지식의 부족 때문이다.

의사들끼리 대화를 일반인들이 듣게 된다면, 이는 그들에게 외계언어 일수 있다. 그 이유는 의사들끼리 공유되는 의학지식이 배경지식으로 자리 잡고 있기에 때문이다. 배경지식의 중요성은 비단 이뿐 아니다. 앞서 언급한 아이들의 어휘력 부족에 따른 사회에 대한 이해도 부족, 시사에 대한 이해도 부족 또한 사실은 어휘의 부족보다는 배경지식의 부족이 더 크다고 볼 수 있다. 즉 배경지식이 늘어나면서 어휘력도 늘어나고 그러면서, 언어기능이 발달하고 이해력도 증가하는 것이다.  그냥 사전만 보고 단어만 외우고, 그 단어가 문장에서 어디에 어떻게 사용되는지에 대한 단순 암기식 독해 공부, 문법 공부는 배경지식의 확장에 도움이 전혀 안 되고, 따라서 회화에도 전혀 도움이 안 된다.



독해 공부는 따로 하는 것이 아니고 이는 의학적으로 사실이다.라고 필자가 신경과 전문의로서 그리고 영어 생방송으로 영어회화가 능통한 필자가 밝혔다. 하지만, 이에 대해 의학적인 내용이 많아 이해 못하신 분들을 위해 "왜 독해 공부를 따로 하는 것이 말도 안 되는 것인지"에 대해 예를 들어 보려 한다.


초등학교 국어 교과에 나오는 쉬운 동화책을 펼치고 큰소리로 읽어 보라. 그러면서 동시에 머릿속으로 어제 본 재미있는 영화 내용을 생각해보고 상상해 보아라. 우리는 그렇게 할 수이다. 머리로는 다른 생각을 하고 귀로는 다른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에 대한 대답을 할 수 있다. 뇌는 말을 하는 부분, 듣는 부분, 그리고 따라 하는 부분이 다 따로 있다. 중요한 것은 집중력이다. 즉 본인이 읽는 글에 대한 집중력이 더해질 때 우리는 우리의 책 읽기에 이해가 따라오고, 정보 습득이 된다. 그리고 그런 집중력은 관심에서 온다. 예를 들어 마음에 드는 핸드백이나 컴퓨터 등의 가전제품을 사고 싶어 하는 마음이 생기면, 그 물건을 살 때까지 온통 그 물건에 대한 생각이 많게 된다. 지나가는 사람이 메고 있는 핸드백, 들고 다니는 컴퓨터나 가전제품이 눈에 쉽게 들어온다. 그리고 쇼핑몰에 가서 열심히 가격비교를 하고 원하는 핸드백과 컴퓨터의 장단점을 읽어 본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적은 글을 읽어 보고 본인이 어떤 물건을 살까 고민해 본다. 해외 직구가 저렴할 경우에는 영어가 안되어도 열심히 물건을 파는 사이트에 가서 글을 읽고, 해당 제품에 대한 평가를 보게 된다. (물론 요즘에 직구 대행업체가 많이 생겨서 영어 사이트에 가지 않아도 되지만...) 여행도 마찬가지이다. 현지 정보를 알기 위해 가고자 하는 나라의 여행 정보 사이트를 이용하기도 하고, 좀 더 저렴한 여행 패키지를 보려, 국내에서 제공하는 여행사 외에 해외 여행사로 알아보는 사람들도 본다. 이 모두 다 관심이고, 관심이 있으면, 집중이 더해진다. 독해도 이와 같은 것이다.  

 


* 정리를 하겠다.

독해는 어휘력이다. 그럼 그러한 어휘력은 어떻게 향상하느냐? 단어 1000개 정리된 책, 혹은 유의어나 반대어만 수백 개 혹은 수천 개 정리된 책을 달달 외우는 것은 도움이 안 된다. 자신이 원하는 책을 읽고, 자신이 보고 싶어 하는 영화나 드라마를 보고, 혹은 자신에게 필요한 발표자료가 미팅을 준비하면서 필요한 단어를 그때그때 찾아 보고, 이를 활용할 때 자신의 어휘력이 향상되는 것이다.  즉 단어가 사용되는 문장을 통해 단어가 습득되는 것이며, 그 단어가 사용되는 문장을 통해 관련된 배경지식을 얻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독해 공부이다.  


또한 필자는 문법공부에 대해 이는 인생 낭비라는 과격한 주장을 했었다. 이에 대해 필자는 수정하려 한다. (I take that back : 그 말 취소할게요. ) 언어학을 전공으로 하고 문법을 공부하는 학자가 되려면, 문법 공부하라. 그렇지 않으면 문법공부는 당신의 인생낭비이자, 뇌 에너지 낭비이다. "문법공부가 절대 필요 없다!"는 말은 아니다. 문법은 언어의 습득 뒤에 그 습득된 언어의 연구를 위해 하는 것이지, 언어의 습득을 위해 문법 공부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 끝으로 우리나라 영어교육의 문제에 대해 그리고 필자의 바람으로 '독학 영어로 생방송하게 되기까지' 연제를 마무리하려 한다.

헉: 앞으로 브런치 안 하신다는 이야기신가요?

필자: 아뇨. 제 영어 공부 노하우는 거의다 브런치에 적었어요. 그래서 이에 대해서는 마무리하고요. 앞으로는 그냥 편한 영어 이야기 그리고 삶에 대해 브런치를 꾸밀까 해요.


1) 우리나라 영어 교육의 문제

다행히 필자의 생각과 같은 좋은 글이 있어서 링크를 건다. 

(링크 허락해주신 신승훈 님께 감사 드립니다.)


2) 필자의 바람

영어공부의 본질은 언어의 본질과 같다. 즉 영어를 통해 서로의 정보교류 그리고 소통이다. 그리고 이를 통해 지식을 넓이고 발전시키는 것이다. 그리하며, 사회에 더 나아가서는 인류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 필자는 믿는다. 하지만, 우리나라 영어 교육은 문법이라는 장애물을 만들어 많은 젊은이들의 아까운 시간 그리고 에너지를 낭비시킨다. 즉 그들의 인생을 소모 시키고 결국에는 사회 경제 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현실이다. 글로벌화에서 영어의 역할은 아직도 중요하다. 의학 정보도 마찬가지이다. 필자가 32살에 회화를 통해 원어민처럼 되고자 했던 노력으로 습득한 영어를 통해 만나게 되는 지금의 의학정보는 이전에 문법과 독해로 씨름해서 얻었던 의학정보와 감동 및 그 깊이가 다름을 느낀다. 이는 비단 의학적 측면뿐 아니라, 사회, 과학, 인문, 경제 등의 분야에도 해당된다.  


하루속히 언어의 본질에 충실된 영어교육이 자리를 잡아, 우리나라의 젊은이들에게 인생을 돌려주고, 사회와 나라를 발전시켜, 인류에 도움이 되는데 이바지할 수 있는 기회가 영어공부를 하는 모든 이들에게 주어 질 수 있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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