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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곽현 Jul 19. 2024

있다

점 오므리기 편 <15>


+ [점 오므리기]는 과거에 제가 펼쳤던 이야기의 한 순간을 가져와 다시 오므리는.. 그런 것입니다. 
++ 과거와 대과거의 소통입니다. 지금은 절판된 제 첫 책 <엄마, 나는 걸을게요>에 대한 뒤늦은 애정도 함께 담아 소통해보려고 합니다. 
+++ 소통한 결과, 과거는 '현재에서 쓰는 기억'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같은 과거에 대해 전혀 다른 색을 쓰고 있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그 기억을 애써 이야기로 연결하지 않고 '시'로 표현해보았습니다. 오므리니 다시 피어난 꽃입니다.





https://brunch.co.kr/@angegardien/22





산티아고 15에 펼친 이야기..를

오므리기 얍 ++++++++++++++++++++++++





길을 걷는 

모든 존재가

나의 걸음에

의미를 준다



다른 리듬

다른 속도

다른 

다른

다다다다

달리니

바람마저

신난다







오므리기. 끝.





이번 여행 중에 본 거미집이에요. 물방울이 걸려있으니 더 잘 보였어요. 

오늘 이곳은 날씨가 화창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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