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시
열기가 숨을 덥히고
살에 쩍쩍 달라붙어
숨결을 아지랑이로 피워냈다
청명하고
낯설지만 반가운
구름의 모양을 머릿속에 새긴다
마음이 향하기에
정하여 내민 발자국은 없었고
처음으로 밟는 땅에
내가 그토록 사랑하던 다정함과 고백이
한 자 한 자 꾹꾹 눌러쓰던 편지 마냥
고개를 내밀고 이름을 가득 부르고 있었다
꾸준히 성실하게 글을 쓰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