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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차칸양 Apr 01. 2021

<돈습관1기>
알쏭달쏭 경제 Q&A 모음(3)

경제일기를통한경알못탈출프로젝트!


☞ <돈의 흐름을 읽는 습관> 1기를 운영하며(1편)

☞ <돈의 흐름을 읽는 습관> 1기를 운영하며(2편)

☞ <돈의 흐름을 읽는 습관> 1기를 운영하며(3편)

☞ <돈습관1기> 알쏭달쏭 경제 Q&A 모음(1)

☞ <돈습관1기> 알쏭달쏭 경제 Q&A 모음(2)




10. VIX는 왜 월가의 공포지수라 불릴까요?


Q. 금일 뉴욕증시 마감에 나온 기사인데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지수(VIX)는 4.98% 하락한 21.77을 기록" 이게 무슨 뜻인가요? VIX가 왜 월가의 공포지수인가요?


A. VIX 지수는 S&P 500 지수의 옵션 가격에 기초하며, 향후 30일간 지수의 풋옵션과 콜옵션 가중 가격을 결합하여 산정하는 미국 증시의 기대 변동성 지표입니다. 그래서 S&P 500지수가 향후 30일간 얼마나 변동할 것으로 투자자들이 생각하는지를 반영합니다.

투자자들은 리스크가 높을수록 옵션을 이용한 보험을 들어둘 수 있기 때문에 옵션의 가격을 반영하는 VIX 지수는 투자자들이 리스크에 대해 얼마나 위험하게 생각하는지 등을 알 수 있게 됩니다.

VIX 지수가 올라가면 옵션을 통한 보험의 이용사례가 늘어난 것이기에 투자자들이 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질 것이라 예상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VIX지수는 투자자들이 리스크에 대해 '공포'를 느끼고 옵션이란 보험을 들 때 상승하기 때문에 VIX 지수가 공포지수라 불리는 겁니다.

VIX 지수상으로 20이하면 안정적이지만, 40이 넘어가면 급락의 신호로 인식되기 때문에 사람들의 공포를 유발한다고 하네요. 다행히 아직은 20선에 머물고 있지만, 어느 순간 갑작스럽게 올라갈 수도 있기 때문에 항상 주시할 필요는 있겠습니다~



11. 가상화폐과연 화폐의 대안이 될 수 있을까요?


Q. 지난주 참석을 못해서 오늘 영상을 보았습니다. 다음번엔 꼭 참가하고 싶은데 회사가 점점점점 더 바빠지고 있어서 전망은 어둡습니다(...ㅠㅠ)

영상 마지막에 QA 질문 중 가상화폐에 대한 문답을 들으면서 조금 궁금해졌는데요. 애초에 화폐라는 단어가 붙은 것만 해도 처음에는 현 화폐에 대한 다른 대안으로 나온 거라고 생각했는데요. 이게 어느시점부터 투기의 대상이 되었는지 궁금해집니다. 사실 아직도 화폐가 투기의 대상이 된다는 게 이해가 잘 가지 않아요;; 화폐라기보단 사고파는 투자의 대상이 늘어난 것처럼 보여집니다..

과연 가상화폐가 정말 화폐의 대안이 될 수 있을까도 궁금해집니다만 요즘 카카오페이나 네이버페이 등등 너나할것없이 자기만의 페이를 만들고 포인트를 엄청나게 뿌리고 있습니다. 일본만 해도 마이넘버라고 우리나라 민증같은 신분증을 발급하면 포인트를 주고 있어요. 5만원이나 주는데 전 예전에 미리 만들어버려서 혜택을 못받았어요ㅠㅠ

어쨌든 포인트든 가상화폐든 페이든 비록 사용처는 제약이 있지만 화폐처럼 쓸 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이런 가상화폐시장이 커지게 되면 기존 국가은행의 금리에 따라 달라지는 돈의 가치에도 영향이 있을 수 밖에 없을까요? 결제수단이 보다 다양해지고 힘이 커지면 그 영향이 분명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A. 가상화폐, 요즘 엄청 뜨겁지요. 테슬라의 수장인 일론 머스크가 기름을 부으며 더 핫해졌는데요, 그 향후가 궁금해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제가 2018년에 <가상화폐에 투자해서는 안되는 3가지 이유>란 제목으로 브런치에 쓴 3편짜리 글이 있는데요, 그 글을 읽어보시면 위 질문에 대한 답이 있을 듯 합니다.


https://brunch.co.kr/@bang1999/318

https://brunch.co.kr/@bang1999/321

https://brunch.co.kr/@bang1999/323


먼저 한번 쭉 읽어보시고 추가적인 질문 주시면 또 답변 드릴게요~^^



12. 기술주는 왜 금리 상승에 취약할까?


Q. 미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여전히 1.35%위에 머물며 시장에 예리한 칼날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그 중 상대적으로 금리상승에 취약하고 그동안 가장 바람이 많이 들어갔던 기술주를 포함한 성장주들이 크게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요 며칠 요런 기사 문구가 계속 보이는데요. 기술주는 왜 금리 상승에 취약한가요??


A. 위 기사쓰신 분에게 물어보시면 더 정확하실텐데 왜 굳이 저에게... ㅎㅎㅎ 

위 문장을 하나씩 해체, 분석해서 생각해 볼게요.


'금리상승에 취약'

금리상승 → 돈의 가치 상승 → 주식/부동산 등의 자산가치 하락


'바람이 많이 들어갔던 기술주를 포함한 성장주'

바람이 많이 들어간다 → 경기에 민감하다(주가의 변동폭이 크다) → 금리상승에 취약하다→ 주가 떨어진다


PS. 추가 자료

"기술주와 고성장주들은 금리가 오르면 미래현금흐름의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금리 상승에 특히 취약하다"

https://finance.naver.com/news/news_read.nhn?article_id=0004554052&office_id=008&mode=mainnews&type=&date=2021-03-09&page=1     



13. 예전에 비해 은행주의 주가는 떨어졌는데 왜 여전히 배당은 많이 할까요?


Q. 은행은 예대마진으로 수익률을 창출한다고 들었는데요. 지금 같은 저금리 시대에 은행은 수익률이 떨어지고, 그럼 주가가 하락하잖아요. 근데 왜 배당금은 오를까요? 은행 주가가 떨어지면 배당금도 떨어지는 거 아닌가요?


A. 은행이 수익을 내는 방법은 예대마진이 가장 메인이라 할 수 있지만, 각종 수수료라든가 실제 금융, 부동산 투자를 통해서도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금리로 인한 예대마진 수익이 많이 떨어졌기 때문에 지점 폐쇄, 이동(1층→2층), 정규직 직원의 계약직 전환 등의 여러 방법을 사용하여 원감절감에 치중하고 있고요. 그 결과 은행의 수익은 과거에 비해 떨어지지 않았고, 일부 은행의 경우는 오히려 더 많은 수익을 내는 곳도 있습니다.

배당은 주가가 아닌 수익과 연결됩니다. 수익의 일부를 주주들에게 나누어 주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주가의 등락과 상관없이 배당금이 지급될 수 있는 거고요. 또한 주가가 많이 떨어지게 되면 배당을 지급하고 남은 수익을 가지고 자신의 주식을 사들임으로써 주가 부양을 하기도 합니다. 이를 자사주 매입이라 하죠.

이해되시죠?^^



☞ <돈습관1기> 알쏭달쏭 경제 Q&A 모음(4)



https://cafe.naver.com/moneystreamhabit

(<돈의 흐름을 읽는 습관> 1기가 활동하는 돈습관 카페)




차칸양

"경제·경영·인문적 삶의 균형을 잡아드립니다"

- 재무 컨설팅, 강의 및 칼럼 기고 문의 : bang1999@daum.net

- 에코라이후(http://cafe.naver.com/ecolifuu) - - 목마른 어른들의 배움&놀이터



※ 공지사항입니다~!

라이프 밸런스 컨설턴트(Life Balance Consultant) 차칸양이 본격적인 개인 재무 컨설팅을 하고 있습니다. 평소 자산관리나 재무설계 그리고 노후 대비를 위해 무언가를 하고 싶은데 그 방법을 몰라 실행하지 못했던 분들, 투자를 하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거나 겁부터 나시는 분들 혹은 실패하신 분들, 처음 직장생활을 시작함으로써 경제 플랜을 세워야 하는 새내기 직장인들, 퇴직을 앞두고 경제를 비롯한 삶에 대한 고민이 많으신 분들 등 경제와 관련된 조언과 해법을 드립니다. 또한 컨설팅을 진행하더라도 절대 펀드, 보험상품 등에 대한 가입 권유를 드리지 않습니다.^^

방식은 직접 대면과 온라인(화상) 방식 2가지가 있으니 본인의 상황에 따라 신청하시면 됩니다. 직접 대면이 꺼려지거나 거리상으로 먼 지방 거주자의 경우 온라인 방식을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재무, 투자 그리고 인생 준비를 위한 여러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의 많은 관심 바라며 자세한 사항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https://brunch.co.kr/@bang1999/489

https://brunch.co.kr/@bang1999/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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