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바다의 수천 가닥 머리털을 타고
가보지 못한 어디라도 가려느니
나를 내버려두길 바라마지 않는다
쓸쓸히 부서지는 유리조각을 주워 담고
저기 저 수평선으로 돌아가리라
그리하여 내가 다시 물로 태어날 때
너를 다시 찾아갈 것이니 그대여
나를 잊지 말아다오 부디
햇빛을 가득 담은 구슬이 되어 만나자
그리하여 우리 다시 만날 때에
비로소 우리는 하나가 되어
찬란한 물결이 되리라
끝없는 바다를 함께 여행하리라
시도 쓰고 글도 써요. 인생의 여러 조각을 활자로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