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_이야챌린지_시상식
그럼 이제 시작하겠습니다!
옛날에 디엠 가문에는 두 후계자가 있었어요. 만남을 좋아하는 파르페 디엠과 연락을 좋아하는 파스타 디엠이었지요. 두 사람은 앙숙이었어요. 왜냐하면 만나면 연락할 필요가 없고, 연락하려면 만나지 않아야 하니까요. 그래서 집안싸움을 구경하던 파자마 디엠은 가서 잠이나 잤답니다. 어느 날이었어요. 평소처럼 서로를 싫어하던 두 사람 앞에 나타난 디저트의 신이 말했어요. 너희 때문에 스트레스 받으니까 만나지도 말고 연락하지도 마! 이후 교류가 끊긴 두 사람은 각자의 방에서 생각했답니다. 만나기 위해선 연락해야 하고, 연락할 수 있으니까 만날 수 있었다는걸요. 그 뒤로 단짝 친구가 된 둘은 디엠 가문에 무한한 영광을 주게 되었어요. 덕분에 파자마 디엠도 꿀잠을 잤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