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책
타인은 나의 거울
명상에서 배운 언어
사람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우리의 마음은 괴롭지 않겠지.
내 인생 책은
오만과 편견
영국 작가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을 좋아한다.
내 안에 오만과 편견을 없애고 싶다는
생각이 강한가 보다.
둘째 딸 똑똑한 제인이
편견 가졌던 사람을 다시 보게 되는 과정이 좋다
멋진 다아시(하트)
가장 싫어하는 사람 유형은
오만과 편견이 겉으로 뚝뚝 묻어나는 사람.
아마 내 안에 그런 마음이 있기 때문에
'아 저 사람은 저런가 보다'라고
온전히 그대로 바라볼 수 없는 듯
책 중에
오만과 허영에 대한 설명이 인상적
"오만은 아주 흔한 결점이라고 생각해.
오만이 내가 나를 어떻게 평가하느냐의 문제라면
허영은 남들 눈에 나를 어떻게 보이게 할 것인가의 문제야."
그리고 원서 제목에 Pride
오만이 될 수도
자부심이 될 수도.
오늘의 편견을 깨부순 건
거북이를 키우는 게
지루할 것 같다고 생각한 것
거북이가 물에 풍덩 소리 내며 들어가
수영도 하고
배고플 땐
밥 달라고 몸을 마구 흔드는데 춤추는 것 같다니!
귀엽고 흥미로운 이야기.
유미상 집에 거북이 구경 가야지.
'밥 줘! 댄스'가 기대된다.
설렌당.
내게 제일 설레는 책을 보면
자신에 대해서 더 깊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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