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3. 모든 순간이 꽃봉오리인 것을(정현종)

[하루 한 詩 - 345] 사랑~♡ 그게 뭔데~?

by 오석연

나는 가끔 후회한다

그때 그 일이

노다지였을지도 모르는데…

그때 그 사람이

그때 그 물건이

노다지였을지도 모르는데…


더 열심히 파고들고

더 열심히 말을 걸고

더 열심히 귀 기울이고

더 열심히 사랑할 걸…


반벙어리처럼

귀머거리처럼

보내지는 않았는가

우두커니처럼…

더 열심히 그 순간을

사랑할 것을…


모든 순간이 다아 봉오리인 것을.

내 열심에 따라 피어날 꽃봉오리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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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사 모든 것이

내 앞에 있을 때는 모르고

지나고 나야 진면목을 안다.

그래 ‘있을 때 잘해~’라는

노래도 있지 않은가.


산에 있을 때 산을 모르고

산을 벗어나야 산을 보는 것처럼

사랑할 때 사랑 모르고

이별할 때 이별 모른다.


부모도 사랑도

있을 때는 소중함을 모르고

떠나고 나면

아쉽고 허전함에 눈물 짓는다.


지금 내 앞에 있는 삶이

꽃봉오리고 내 삶이니

지금 내 앞에 있는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라 한다.


흔들리지도 후회하지도 말고

부모도 사랑도

있을 때 잘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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