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 C.S.Lewis -

by designer MYO Mar 21. 2019

디자이너에겐 개인 프로젝트가 필요해

세상 어려운 일,  디자이너가 내 프로젝트 하기

개인 프로젝트.

회사에 다니면서 이래저래 치이는 디자이너가 개인 프로젝트를 하는 건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무언가를 시작했다가도 업무가 바빠지면 점점 멀어지기 일쑤고, 매번 시작했다가 그만두기를 쳇바퀴 돌듯 하게 된다.


그런데 이 어려운 일은 해내고 있는 바이스 버사 식구들이 있어서 모처럼 여유로운 어느 날, 각자 하고 있는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하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옛날식 경양식 집에서 점심을 먹고, 작은 룸이 마련되어 있는 카페로 이동.

일단 주문한 커피를 기다리며, 요즘 넷플릭스에 핫한 Love Death + Robot 애니메이션을 한편 같이 보고(와.. 이건 정말 꼭 보셔야 해요! 강추!), 본격적으로 수다의 세계로!


첫 번째 주자는 7개월째 브런치에 3가지 매거진을 오픈하고 나름 열심히(처음엔 열심히, 최근엔 게으르게..) 포스팅을 하고 있는 나.


그동안 daum 메인에 몇 번 노출되기도 하면서 나름대로 깨달은 점을 간단하게 공유했다.

*특별한 내용은 없지만, 혹시라도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두 번째로 이야기를 시작한 친구는 유튜브에서 알쓸식잡이라는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먹태남!

케첩, 마요네즈 등 우리가 쉽게 접하는 소스들의 비밀과 함께 최근 브이로그까지 선보이고 있다.

7개 정도의 영상을 올리면서 크고 작은 테스트를 통해 배운 점과 통계를 보여주면 설명해주었는데, 아주 흥미로웠다.

얼른 구독자 1000명 시청 시간 4000시간을 채우고, 수익을 창출하길!


세 번째로 프로젝트를 소개한 바이스 버사 식구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짧은 모션그래픽을 선보이고 있는 디자이너 @d.dewwwwww

(소리를 들으면서 봐야 재미가 배가 됩니다)

암요.. 마음에 드는 장면은 남겨야죠..ㅎㅎ


네 번째로 작업을 공유한 디자이너는 @cometyooon

매일매일 한 컷의 일러스트를 올리고 있는 정말 대단한 디자이너!

다채로운 색감과 센스 넘치는 그래픽이 아주 흥미롭다. 팔로워와 일 방문자가 점점 늘고 있는 중이라고 하는데 이제 디자이너이자 일러스트레이터 ' cometyoon'이라고 불러야 할 듯:)


서로의 작업을 공유하면서 한참을 수다를 떨다 보니, 역시 결론은


1. 부담 없이 하고 싶은 대로!

콘셉트를 잡고, 스타일을 잡고 모든 것을 정하고 시작하려면 절대 시작할 수가 없더라. 설사 시작을 하더라도, 오래 할 수가 없다. 셀프 프로젝트는 즐기면서 할 수 있도록,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


2. 꾸준한 게 최고!

사실 꾸준히 하다 보면 어느 순간 자신만의 스타일도 생기고, 방향성도 정해지더라. 그러다 보면 알아봐 주는 사람들도 생기고,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발전하게 되고, 새로운 기회가 생기기도 한다. 시간은 절대 우리를 배신하지 않는다.


3. 하고 싶은 대로 즐긴다고 하더라도 통계 분석은 필수!

아무리 취미로 즐기기 위해서 한다고 해도, 힘들게 작업한 결과물을 많은 사람들이 봐주고, 인정해주면 좋지 않을까? 사실 이런 반응이 있어야 슬럼프를 극복하면서 작업을 지속할 수 있기도 하다. 그래서 유입 키워드, 유입 경로, 타깃 분석 등의 통계 분석은 필수다.



3개월에 한 번씩 회사에서 진행한 프로젝트를 리뷰하는 리뷰 데이가 있긴 하지만, 이렇게 각자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를 공유해보긴 처음!


벌써 몇 년째 같이 일하고 있는 동료들임에도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도 볼 수 있어 좋았고, 바쁜 일정에도 자기 작업을 즐기는 모습을 보며 긍정적인 자극을 받기도 했다.


몇 달 후에 어떤 변화가 일어났을지 벌써부터 궁금 궁금!:)




매거진의 이전글 가끔은 멍 때려도 좋습니다.

매거진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

브런치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