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새벽
할머니 집
어느 방
창문을 여니
숨결처럼
풀벌레 소리
나뭇잎 향기
잘 쉬다
가라고
사느라
고생했다고
이제보니
또 지나가지
않았느냐고
얼굴을
살갗을
쓰다듬어 주시네
동이 트고
어둠이 걷히고
날이 밝아오고
그렇게
내 마음도
주어진 삶의 모든 것들이 글감이라 믿습니다. 소소한 추억을 오래 기억하고 싶어 씁니다. 웃음과 여유를 곁에 두기 위해 씁니다. 누군가를 아끼고 사랑하기 위해, 오늘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