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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공부코치 Jul 26. 2018

학습능력 높은 아이가 성적이 오른다

당연한 말을 한번쯤 고찰해 본다

당연한 말 같지요? 때로는 당연한 말도 고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학습(學習)은 배울 학, 익힐 습입니다. 배우고 익힌다는 뜻이죠. 요즘 세상에 배울 곳은 너무나 많습니다. 학교, 학원, 과외, 인강, 자습서, 문제집 뿐만 아니라 엄마, 아빠, 삼촌, 이모, 형, 누나, 옆집 누나까지 배우려고 마음먹으면 언제 어디서든 배울 수 있는 요즘입니다.


일단 오늘 이야기는 공부하려는 마음은 있으나 성적이 오르지 않는 아이로 한정하겠습니다. 공부하려는 마음이 없는 아이들은 마음부터 만들어야겠지요.


공부를 하는데 성적이 오르지 않는 아이들. 학교뿐만 아니라 매일같이 학원을 다니는데도 열심히 배우는데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아이. 우리 아이 무엇이 문제일까 부모님은 고민하고, 스스로도 나는 왜 성적이 오르지 않나 고민하는 아이들이 적지 않죠.


익힐 습도 열심히 합니다. 학교 숙제, 학원 숙제도 열심히 해 갑니다. 책상에 열심히 앉아 있습니다. 어머니들이 보시기에 안쓰럽다고 하십니다. 저렇게 열심히 하는데도 성적이 오르지 않으니 뭐라 할 수도 없고 할 말이 없다고 하십니다.


무엇이 문제인가. 


해결책은 의외의 곳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이런 학생들을 우리는 흔히 ‘고집쟁이’ 혹은 ‘학습실 지킴이’라고 합니다. 공부하려는 마음도 있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으나 성적이 오르지 않는 아이. 고집 덜한 아이는 학습법을 교정하는 것으로 효과를 볼 수 있지만, ‘고집쟁이’ 아이들이 문제입니다.


고집쟁이들은 내면의 자기주장이 강합니다. 배우면서도 제대로 배우지 못하고 익히면서도 제대로 익히지 못합니다. 똑같은 수업을 들었는데, 고집쟁이들은 자신의 방식대로 행동합니다. 같은 방법을 알려줬는데도 효과가 더딘 이유입니다.


서두에 학습능력이 높은 아이가 성적이 오른다고 했지요? 학습능력이란 배우고 익히는 능력입니다. 가르쳐 준대로 이해하고 문제를 풀면 술술 풀릴텐데, 무엇 때문인지 자신만의 방식을 고집합니다. 숙제하는 시간도 자습하는 시간도 효율이 안 나오는 건 마찬가지겠지요.


우리 아이가 고집쟁이라면, 스스로 생각할 때 나는 고집쟁이 학생이라면! 다른 사람 말을 귀담아듣는 ‘경청 훈련’이 필요합니다. 다른 사람이 무슨 말을 했는지 그대로 이해하고 설명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5분 전에 설명한 내용을 다르게 이해하고 말합니다. 공부만큼은 선생님이 설명해 주는 대로 이해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경청. 다른 사람을 존중할 때 이루어집니다. 흘려듣지 말고, 자신의 판단대로 이해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듣는 연습을 늦기 전에 해 보세요. 학습 능력이 올라갑니다. 성적이 올라갑니다. 




작지만 가볍지 않은 조언. 경청이 학습 능력을 높입니다. 


작은 습관 하나가 성적을 올려준다면? right now, let's do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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