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세상을 살아가는 법
글을 씁니다. 처음에는 재밌습니다. 그런데, 곧 소재가 달립니다. 소재를 찾으러 나섰습니다. 새로운 소재, 주제가 생기면 또 글을 씁니다. 그런데, 곧 표현이 달립니다. 한계에 다다른 느낌... 그 돌파구는 무엇이냐. 결국 공부입니다. 더 많은 시와 소설, 글을 읽어야 합니다. 많은 것을 간접적으로 경험해야 합니다. 글쓰기에서 공부는 많은 글을 읽는 것, 따라 적어 보는 것입니다.
요리를 합니다. 처음에는 자신 있는 음식을 합니다. 맛이 있습니다. 그런데, 맛있다고 같은 반찬만 먹을 순 없습니다. 요리를 배우러 갑니다. 여러 가지 요리를 배워 옵니다. 새롭게 요리를 만들어 먹습니다. 맛있습니다. 그런데, 매달, 매년 같은 음식만 먹으면 또 질리는 게 사람 입맛입니다. 결국 새로운 요리를 창작하고 개발해야 합니다. 요리도 결국 시간을 들여 공부해야 실력이 늡니다.
세상 일들이 어떻습니까?
가만히 있는다고 실력이 늘어나는 일은 없습니다. 시간을 들여 배우고, 연구하고, 경험하고 연습해야 합니다. 온전히 내 것이 될 때까지 공부해야 합니다. 공부하지 않고 내 것이 되는 경우는 드뭅니다. 훌륭한 몸을 물려받아 신체 조건이 뛰어나더라도 그 몸을 어떻게 더 발달시켜 스포츠 스타가 될 것인가는 본인 하기 나름입니다. 노력 없는, 공부 없는 세상은 없습니다.
세상의 모든 것은 변화하고 혁신합니다. 진화합니다. 진화는 곧 공부에서 파생됩니다. 머리를 맞대고 창발 하는 세상에서 새로운 것이 탄생합니다. 그것이 전파되고 그것을 흡수할 때 동시대를 살아갈 수 있습니다. 거부하고 멀리할수록 점점 세상과 등지게 됩니다.
예순에도 학교를 다닙니다. 칠순을 앞두고 프로그래밍을 배웁니다. 팔순을 앞두고 스마트폰을 배웁니다. 그렇게 누군가는 앞에서 끌어서, 누군가는 뒤에서 밀어주면서, 세상은 발전해 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 성적을 잘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공부를 멀리 하지 않는 것, 공부하는 습관을 만드는 것, 새로운 것을 만났을 때 끝까지 파헤쳐 보는 것, 시간을 들여서 공부하면 결국 다 알게 되는 습관을 만들고 체화시키는 것 등 이런 것들이 무엇보다 필요하고 중요합니다.
국민연금이 이슈입니다. 같은 신문을 읽었는데 국민연금 문제에 대해 다르게 파악합니다. 적어도 사실, 팩트(fact)는 같이 인식해야 합니다. 자신의 주장은 다를 수 있지만, 현상 자체를 다르게 해석하면 안 됩니다. 어린 시절부터 바르게 공부하는 습관을 들여야 하는 아주 작은 이유입니다.
공부는 의무가 아닌 삶 자체입니다. 내 삶을 어떻게 더 풍요롭게 할 것인가. 중고등학교 떠나면 공부는 끝이겠지라는 생각보다 평생 공부를 하며 살아야 하는데, 어떻게 하면 더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공부하며 살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게 우리 삶을 더 풍요롭게 할 것입니다.
기억하세요.
세상은 변하고 지식도 변합니다. 변하는 세상에서 공부는 의무가 아닌 삶 자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