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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공부코치 Aug 08. 2018

친구

오늘도

달은 지구 곁을 돌고

지구는 태양 곁을 돈다


내가 태양일 때 너는 지구였고

네가 지구일 때 나는 달이었다


시간의 꺼풀 하나 둘 쌓여

너와 나는 어느새 같이 공전한다


그렇게 오늘도 

같은 세월 같은 시간

우리는 함께 나아간다



▣ 우리는 왜 친해졌을까. 누구에게도 빌려주지 않는다던 그 만화책을 나에게 빌려주던 날, 우리는 영원한 친구가 되었는지 모른다. 어른이 되고 나이가 들면서 몸과 마음은 멀어지지만, 무슨 일이 생기면 먼저 털어놓고 상의한다. 그 누구보다 서로를 먼저 챙기는 우리는 '친구'다.


 글 Hwang / 그림 애드리안윤 Adrian 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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