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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공부코치 Jul 27. 2018

마음은

피어나듯 흩날리고
가라앉듯 돌아다니는

마음은


고요한 듯 소용돌이치고

평온한 듯 빨라지는


마음은


일어날 듯 일어나지 않고

없어질 듯 없어지지 않는다



▣ 무얼 잘못 먹었나. 가슴이 뛴다. 차분한 듯한데 차분하지 않고, 아무 일 없는 것 같은데 아무 일 없는 것 같지가 않다. 몸속 세포들의 마음을 어찌 하나부터 열까지 알 수 있으랴. 그들이 뭐라고 하는지 귀 기울여 들어야겠다. 무엇이 그리 언짢고 무엇이 그리 두근거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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