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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공부코치 Aug 18. 2018

유튜브(youtube)에 빠지다

1인 미디어 시대

요즘 유튜브가 페이스북, 카카오톡, 밴드 등을 뛰어넘었다는 뉴스, 이야기는 들었으나, 그 실상이 어느 정도인지 몰랐는데, 몸소 체험하니 그 세상이 놀랍다.


지상파에서 볼 수 없는 여과 없는 입담, 각본 없는 드라마, BJ들의 솔직함과 대담함 등 다양한 콘텐츠들이 청취자를 자극한다.  


채널이 무궁무진하고 세상만사 이야기들이 넘쳐난다. 지난번 교보문고에 갔다가 대도서관이라는 유명 BJ의 사인회를 보면서도 ‘그렇구나’ 정도로 생각했는데, 1인 미디어 시대가 유튜브를 통해 활짝 열렸다. 이렇게 감탄하고 있는 내가 구시대 사람일지도 모른다.


요즘 BJ들은 한 마디로 정의하기가 어렵다. 중학교 시절, 반에서 공부를 제일 잘 하던 범생이 학생도 BJ가 될 수 있고, 싸움을 제일 잘 하던 소위 말하던 ‘짱’도 BJ가 되어 있다. 서로 각 지역 짱이라 말하며 그 짱들이 모여서 ‘합방(합동 방송)’도 진행한다.


자동차를 구입한 후 고장이 잦자, AS와 항의 등 모든 과정을 리얼하게 방송하고 1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 모습을 지켜본다. 특정 브랜드에 대한 이미지와 인식은 순식간에 퍼져 나간다.


그들은 솔직하게 본인이 얼마 버는지도 방송에서 밝힌다. 창현이라는 BJ도 그 방송을 통해 그렇게 알게 되었다. 창현이 1년에 얼마의 수익을 내는지 방송에서 말하는데 수십 억대다. 자신의 카페, 아프리카 TV 방송, 유튜브 방송 등 모든 수익을 합치면 3-40억대라고 말하며, 친절히 소득세로 전체의 절반은 나가니까 내 돈이 아니라고 어린 친구들에게 알려준다.


그들은 방송하는 것에 대해, 돈을 버는 것에 대해 당당하다. 지상파 스타들이 회당 수천만 원의 출연료를 눈치 보며 받는 사회 구조와는 사뭇 다르다.


세상이 변하니 미디어의 환경도 변해 간다. 세상의 리얼한 이슈들, 이야기들을 이제는 언제든 유튜브를 통해 볼 수 있다. 재밌는 세상이다.


https://youtu.be/mt86m0w5Yso

https://www.youtube.com/watch?v=Fceg6UUcm9I&t=3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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