흩뿌려진 길가의 이야기들은
나를 맞이했고,
나를 보내주었다.
차디찬 공기 속에서도
나의 미소는
작은 온기를 머금을 수 있었다.
생기가 사그라드는 듯한 이 시간에도
노란 신호등은 등대마냥
빛을 외치고 있었다.
’이곳은 사람이 사는 곳입니다‘ 라고.
마주하는 이 하나 없는
이 새벽에도
외롭지 않은 이유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