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법 오류 분석 7
띄어쓰기 오류를 범해서 검색을 해보니 잘 못쓰기 쉬운 우리말 예시로 등장했다.
'머릿속'이라는 단어가 합성어 낱말이다. 두 가지 의미가 있다.
「1」 상상이나 생각이 이루어지거나 지식 따위가 저장된다고 믿는 머리 안의 추상적인 공간.
「2」 『의학』 머리뼈 속의 공간. 뇌가 차 있다. =머리뼈안.
반복해서 틀리는 표현이라 구글링 해보니 이미 친절한 설명 페이지가 있었다.
반복해서 오류를 범한 표현이므로 '띠다'를 잘못 쓴 경우가 있다. '띄다'는 다수의 뜻이 있는데, 내가 오류를 범한 뜻만 찾아보자.
「2」 용무나, 직책, 사명 따위를 지니다.
「3」 빛깔이나 색채 따위를 가지다.
예문도 옮겨 본다.
중대한 임무를 띠다.
붉은빛을 띤 장미.
구글링 해보면 '띄다'가 준말로 쓰이는 경우가 있기는 하다.
참고로 '띠다'는 '띠나 끈 따위를 두르다/물건을 몸에 지니다/용무나, 직책, 사명 따위를 지니다/빛깔이나 색채 따위를 가지다/감정이나 기운 따위를 나타내다/어떤 성질을 가지다'를 의미합니다. '띄다'는 '뜨이다'의 준말 또는 '띄우다'의 준말로 쓰입니다.
'금새'라고 알고 있던 단어가 사실은 '금세'였다. 내가 알던 단어는 부사인 '금세'였다.
지금 바로. ‘금시에’가 줄어든 말로 구어체에서 많이 사용된다.
'금시에'에 줄어든 말이라고 하니 이해가 간다. 심지어 풀이에 한자어 '今世'가 있다.
반면에 '금새'는 내가 전혀 모르는 단어였다. 가격을 뜻하는 말인데, 이런 말은 앞으로도 쓸 일이 없을 듯하다.
물건의 값. 또는 물건값의 비싸고 싼 정도.
'번번이'를 '번번히'로 적거나 '켜켜이'를 '켜켜히'로 적은 일이 있다. 찾아보니 자주 틀리는 사례로 기사가 있었다. '번번히'라는 말도 있었으나 내가 알지 못하는 말이었다.
구김살이나 울퉁불퉁한 데가 없이 펀펀하고 번듯하게.
기사에서 둘을 비교하여 설명했다.
‘번번히’는 구김살이나 울퉁불퉁한 데가 없이 펀펀하고 번듯하게 라는 뜻의 부사며, ‘번번이’ 역시 매 때마다 라는 뜻을 가진 부사다.
기사를 보면 ‘이’로 적는 것의 유형을 다섯 가지로 구분했고, '번번이'는 그중에 첫 번째인 '(첩어 또는 준첩어인) 명사 뒤'에 해당했다. 기사에 예로 든 표현에는 아래의 부사들이 있었다.
간간이 / 겹겹이 / 골골샅샅이 / 곳곳이 / 길길이 / 나날이 / 다달이 / 땀땀이 / 몫몫이 / 번번이 / 샅샅이 / 알알이 / 앞앞이 / 줄줄이 / 짬짬이 / 철철이
'켜켜이'는 없지만 같은 유형으로 볼 수 있을 듯하다.
3. 자주 틀리는 '같다', '보다', '없이' 띄어쓰기
4. 동사를 잘못 쪼갠 오류
6. '거', '만', '외', '쪽' 그리고 '덕분'
1. <개발의 시장 가치 측정을 위한 첫 발을 떼다>편을 '머릿속에는'을 쓰면서 같은 오류를 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