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을 봤어요. 눈도 안 보이고 귀가 안 들리는 친구가 나왔어요. 그 친구들이 놀이터에서 불편하지 않게 놀면 좋겠어요.
오늘은 미술학원에서 그림을 그렸다. (중략) 집에 가는 길에 꽃을 따 아픈 엄마에게 주었다.
오늘 친할머니 댁에 갔다. 할머니는 돌아가셨지만 나도 행복하게 살고 친할머니와 할아버지도 하늘나라에서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오늘 (강아지를) 입양하고 처음으로 강아지와 산책을 했다. 처음이라 조이(강아지 이름)가 조금 무서워했지만, 내가 안아주기도 하고 발맞추어 걷고 뛰며 금방 적응했다.
오늘은 구찌(강아지 이름)와 신나게 놀아줬다. 구찌가 놀고 자는 모습을 관찰했다. 귀엽고 깜찍한 구찌는 겁쟁이지만 그게 구찌의 매력이다. 구찌는 어쩌면 지구 최강 귀요미일지도.
큰아빠와 '00 곱창'이라는 곱창 가게에서 안 매운 곱창을 먹었다. 먹었더니 그렇게 맛있지는 않았고, 아저씨의 수염을 깎은 냄새가 났다.
매운 곱창은 이상한 냄새가 안 난다. 그런데 아직 나는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다. 우리나라에서 맛있는 음식은 거의 다 맵다. 얼른 매운 음식을 먹는 연습을 많이 해서 빨리 다 먹어버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