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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장금 Jan 25. 2022

당뇨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 추천이 제각각인 이유

진짜 전문가는 전문용어로 현혹하지 않는다. 눈높이에 맞춰 쉽게 설명한다.


당신이 아프다. 

빠른 회복이 간절해서 인터넷을 뒤져 최고의 전문가들을 찾아 정보를 얻으려 한다.

그런데 이상하다.


당뇨에는 저탄고지가 좋다고 했다가 또 저탄고지가 안 좋다고 했다가

현미가 좋다고 했다가 현미가 좋지 않다고 했다가

처음부터 약을 먹는 게 좋다고 했다가 안 좋다고 했다가

의사들조차 주장하는 내용이 모두 다르다.

정보의 홍수 속에 도무지 무슨 말을 믿어야 할지 모르겠다.


똑똑한 당신이라면 그들 중 거짓말을 가려낼 수 있어야 한다. 

어떻게?






세상은 온통 거짓말로 이루어져 있다.

거짓말은 세상을 움직이는 힘이다.

사람들과의 관계, 경제, 정치... 종교

우리 모든 삶은 거짓말이 밑바탕에 깔려있다.


거짓말이 아니면 세상이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




당신이 이성을 사귄다.

이성을 유혹하는 가장 기본적인 기술은 거짓말이다.

처음 만난 상대가 마음에 들면 그 사람이 좋아하는 것을 파악해서

상대는 당신이 좋아하는 기질이나 또는 무엇을 가지고 있다고 믿도록 거짓으로 포장한다.


시간이 지나면 그런 초반의 호감 가는 행위들이 포장된 거짓임을 안다.

연애가 거듭될 수 록 이성의 거짓말에 쉽게 속지 않고 어지간한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게 된다.

그러다 이효리처럼 연애의 임계점을 넘어서면 "그놈이 다 그놈이야"라고 하게 된다.




당신이 단체로 해외여행을 간다. 여행 패키지에 쇼핑이 반드시 포함되어 있다.

아주 고가의 물건(주로 만병통치약/가볍고 검증이 불가해서 속이기 젤 쉽다)을 그럴 듯 해 보이는 온갖 데이터와 수치를 보여주며 사라고 유혹한다. 이 나라에 다시 오지도 못 할 텐데 안사면 엄청 후회할 것 같아 거금을 주고 구매했다.


시간이 한참 지나 정신을 차리면 '미쳤지. 이걸 왜 샀지?' 엄청 후회한다. 

그런 과정을 몇 차례 겪으면 굳은 결심하게 된다. 

여행 가서 만병통치약은 절대. 다시는. 죽어도. 안 사!!


경험이 쌓일수록 그런 거짓말에 쉽게 속지 않는다.

많이 속아본 (직접 또는 간접) 경험에 따른 학습 효과다.



 

당신이 아프다. 빠른 회복 방법을 찾고 싶다. 

그런데 너무 많은 정보가 혼란스럽다. 도대체 어떤 말을 들어야 할지 모르겠다.


여기서 거짓말을 어떻게 가려내야 할까?


첫째, 일단 어려운 전문 용어를 들먹이면 무조건 피해라.


진짜 전문가는 전문 용어를 사용하지 않는다.

전문 용어를 아주 쉬운 설명으로 풀어 환자의 눈높이에서 설명한다.

알맹이가 없는 전문가일수록 화려한 용어를 사용한다. 

이론만 잔뜩 뿐인 통계, 수치, 연구를 앞세우는 사람을 조심해라.

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당신의 불안을 담보로 그럴싸한 용어와 진실을 확인할 수 없는 머나먼 수치와 통계로 당신을 현혹한다.



둘째, 피부로 느끼지 못하는 결과는 믿지 마라.


연구 자료의 통계 수치를 믿을게 아니라 진짜 완치된 사람의 리얼한 스토리를 믿어라. 

그런 수치와 통계가 모두 진실이었다면 지금쯤 환자는 한 명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환자는 갈수록 더 늘어나고 불치병은 점점 더 많아진다.

환경 탓으로 돌리기엔 너무 이상하지 않은가? 

더군다나 간절한 회복을 바라며 그렇게 노력하고 있는 환자마저 별다르지 않는 것이.


필자가 종종 받는 질문이 있다.

어느 박사님이 하시는 말씀이 작가님의 주장과 너무 상반되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론과 함께 당뇨를 완치한 생생한 사례들이 있던가요?

아님 이론뿐이던가요? (그노무 유의미한 수치...)

이론뿐이에요!

 

그런 이론보다 내 옆의 친구가, 내 이웃이 당뇨가 완치된 방식을 따라 해 보는 게 더 낫습니다.

모든 연구는 님이 그 결과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들만 믿으세요.


저명한 학회, 논문 연구... 그런 걸 철떡 같이 믿어온 현실이 지금 어떤가요?

그 많은 연구가 모두 진실이었다면 지금쯤 모든 병이 완치되었겠지요.






평생 연구에 매진하며 수많은 성과를 인정받은 어느 교수님은 학계의 거목이라 칭송받으며 존경받는 삶을 살았다.


그 아버지는 당신의 아들도 자신과 같은 학자가 되길 바랬다. 그러나 세상 모든 게 거짓이란 걸 진작 깨달은 아들은 아버지의 뜻을 따르지 않고 소설가가 되었다. 모든 세상이 허구니 차라리 허구 속의 삶을 살겠다는 의지에서였다.


소설가인 아들이 아버지에게 던 진 도발적인 질문 한 대목이 떠오른다.

"아버지! 아버지는 본인의 연구 결과를 정말로 믿나요?"




당신에게 진심으로 조언한다.


부디 이번에 새로 출시된 아주 좋은 약을, 하필 당신이 먼저 먹지 마라!!

부디 이번에 새로 출시된 아주 좋은 건강보조제를, 하필 당신이 먼저 먹지 마라!!

부디 이번에 새로 출시된 아주 좋은 주사를, 당신이 먼저 맞지 마라!!

부디 이번에 새로 연구한 그럴듯한 이론을 가장 먼저 행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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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약없이당뇨완치 #당뇨약끊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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