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화혈이 5.4%로 내리고 자궁내막혹이 1센티 줄었어요
체중도 5-6kg 정도 빠지고, 갑상선 호르몬 수치도 좋아졌어요.
작가님 ~ 드디어 혈액검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체질상 시간은 더디지만 식이가 효과 있었다는 것을 수치로써 증명받은 느낌입니다.
살은 5-6kg 정도 빠졌고요.
지난주 산부인과 검진에서도 조금의 차이일 수 있지만 자궁내막 혹이 1센티 정도 줄었다고 하네요.
안녕하세요, 선생님
선생님의 당뇨에 관한 브런치 글들을 접하게 되고..
용기 내어 도움을 요청하고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아래 앓고 있는 증상 및 질병들은 오래 누적되어 왔겠지만 눈에 띄게 발현한 건 최근 3년 사이입니다.
1. 자궁내막증
13년도에 자궁내막증 수술을 했고 18년도에 재발했고 경과 진료를 보는 상황입니다.
2. 비만
(키 155m, 몸무게 64kg) >> 최근 2년 사이 12kg 정도가 쪘습니다.
3. 갑상선 기능 저하증
19년도에 원인 모를 쇼크 상태를 겪고 내분비내과를 갔다가 알게 되었습니다.
20년 6월부터 갑상선 약을 복용 중에 있습니다.
4. 당뇨전단계 (당화혈색소 6.3%)
5. 방광염, 빈뇨, 잔뇨감
6. 알레르기 비염, 피부 가려움
아무리 생각해봐도.. 선생님의 글을 읽어봐도.. 식이가 결국 답인 것 같습니다.
당뇨가 확실시되기 전까진 병원을 아무리 다녀도 어떤 조치가 없을 것 같습니다. 기대도 안 합니다..
알려주시는 식이로 제 근원을 바로잡고 싶습니다. 건강해지고 싶습니다.
최장금 답변)
필수 영양고 고갈로 인한 쇼크가 온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님이 해오셨던 식이와 완전 반대의 식이를 하세요.
완전 반대 식이를 하면서 혈압이 오르면 갑상선 약을 줄이세요. 약의 원리를 알아야 합니다.
약물을 과하게 투여했을 때 부작용을 읽어두세요.
갑상선 약이 신진대사를 억지로 끌어올려요.
말씀드렸듯 평생을 그대로 약물에 의지하면 약으로 제 명까지 못살고 탈진합니다.
몸의 신호가 아직 크게 느끼는 건 없지만
알레르기 비염 증상 중에 눈이 엄청 가려워서 비비는 증상이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배변 횟수가 이전엔 하루 1-2번이었던 게 하루 1회 양도 적어졌습니다.
최장금 답변 )
다음 주 정도 컨디션이 좋아지면 갑상선 약을 줄여가야 합니다.
드신 식사를 대략 적어주시고 신체 변화를 날짜별 정리해서 보내주세요.
그동안 신체 변화는 크게 비염 증상과 어지럼증이었습니다.
비염은 (2번 정도 크게 왔다가) 완화되었습니다.
핑 도는 느낌의 어지럼증은 심하지 않고 거의 매일 겪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빈뇨감, 잔뇨감 증상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최장금 답변)
님은 제 브런치의 후기처럼 놀라운 회복은 어려워요.
다른 사람들은 혈액은 충분한데 혈액 국물에 불순물(건더기)이 섞여 병이 발병된 것이고
님은 혈액이 부족하면서 혈액 국물도 오염된 상태입니다.
현재 오염된 하천을 청소하고 있는데 계속 어지럼이 있는 건 새로 깨끗한 물이 들어오지 못해서입니다.
혈액을 생성하는 능력이 선천적으로 부족해요.
남들은 하천을 청소하고 나면 새로운 물이 콸콸 채워지는데 님은 물을 빠르게 채우지 못해요.
어지럼은 아주 조금씩 나아질 겁니다.
그러나 근본적인 혈액부족 문제는 좀처럼 해결이 어려워요.
그냥 아껴서 사는 수밖에...
위로가 될진 모르지만 저도 님과 같은 체질입니다.
근본적인 피가 부족하니 혈액을 청소해도 한계가 있어요.
놀라운 속도로 회복되고 기력이 넘치고 피부가 반질해지려면 근본적으로 혈액이 많아야 하거든요.
저도 매일 다른 분들이 보내주는 후기 보면서 "아 ~ 부럽다"만 하고 있습니다.
기운이 없다고 남들만큼의 기운을 찾겠다 그렇게 생각하면 안 되고
기본값이 낮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기운 없음을 약물로 기운을 억지로 올리면
모든 세포들이 억지로 열 일하니 덜 피곤하다 느껴질 수 있으나 수명이 짧아지고 결국엔 탈진합니다.
약은 점진적으로 꼭 끊어야 해요.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그동안의 피드백들 정말 감사했습니다.
진료 결과 꼭 공유하겠습니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드디어 검사 결과 공유드리게 되었습니다ㅠㅠ
체질상 시간은 더디지만 식이가 효과 있었다는 것을 수치로써 증명받은 느낌입니다.
살은 5-6kg 정도 빠졌고요.
지난주 산부인과 검진에서도 조금의 차이일 수 있지만 자궁내막 혹이 1센티 정도 줄었다고 하네요.
2가지 약은 계속 복용하게 되었지만 줄여나갈 예정입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식이 전, 후 혈액검사 결과
식이 전후 혈액검사 결과 (상담 전 7월 15일 / 상담 후 10월 21일) 갑상선호르몬과 당화혈색소가 좋아진 게 눈에 띄네요.
결과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꾸준히 노력하시면 건강이 더 좋아지실 겁니다.
기타 질환 식이치료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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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건강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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