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위험한 생각을 품은 매개체다 <책 쓰기는 애쓰기다> 중에서
27살 군대를 갔다.
그것도 일반 사병으로.
남들처럼
교사를 하고 온 것도 아니었고
대학교 박사 과정을 한 것도 아니었다.
그저 군대가 가기 싫었다.
마땅한 직업도, 스펙도 없었던
27살의 고졸 청년
심지어 가족과의 인연도 끊어진
거의 고아인 청년
사람들이 나에게 자주 했던 말이
사실이 될지도 모르겠다고
늘 생각했다.
"넌 망했다"라고...
나도 그렇게 믿었다.
물에 물 탄 듯
술에 술 탄 듯 살았다.
아무 생각 없이.
그때 우연히 책을 만나게 되었다.
그리고 믿지 못할 글들을 읽었다.
나보다 상황이 안 좋은 사람은
이 세상에 없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많았다.
더 놀라운 것은
그들이 성공했다는 사실이었다.
그때부터 위험한 생각을 하게 되었다.
"혹시 나도...?"
지금은 작가와 강사가 되었다.
33.5 살 까지도 평범한 직장인이었지만
34살부터 작가와 강사가 되어
35살인 지금은 퇴직을 앞두고 있다.
7개월 만에 작가가 되었고
두 번째 책을 쓰고
지금은 세 번째 책 계약을 앞두고 있다.
지금 생각해도 믿기지 않지만 사실이다.
책쓰기 코칭을 하며
작가가 되고 싶은 사람들의 꿈을 도와주고 있다.
그들은 늘 묻는다.
"혹시 저도...?"
그렇게 그들은 작가가 되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위험한 생각을 했으면 좋겠다.
어제와는 다른 생각을 했으면 좋겠다.
그럼 오늘이 또 내일이 분명히 변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음과 같이 말했으면 좋겠다.
'내가 할 수 있다는 것은 너도 할 수 있다는 말이야!'
그러면 더 많은 사람들이
위험한 생각을 할 수 있지 않을까?
독서를 하고 작가가 될 수 있지 않을까?
국민의 1/3이 작가라는 어느 나라처럼
우리나라도 그런 일이 생겼으면 하는
위험한 생각을 해본다.
같이 보면 좋을 글입니다 ^^
https://brunch.co.kr/@huangjunyan/7 작가가 된 이유
https://brunch.co.kr/@huangjunyan/6 태어나면서부터 작가인 사람은 없다
https://brunch.co.kr/@huangjunyan/3 책쓰기를 위해서 직장을 포기하겠다는 당신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