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마감> 크리스천 독서모임 <하늘이음> 시즌4 모집

울림과 어울림, 존재적 환대와 사유의 나눔을 기뻐하는 만남

by 시크seek

그리스도의 평강과 은총이 함께하는 크리스천 독서모임

'하늘이음' 4th; <마음과 마음을 잇는…모먼트>

KakaoTalk_20210708_223835240.jpg


개요


벌써 4기입니다. <하늘이음>이란 이름으로 20-40대 크리스천들과 함께 독서모임을 가진 지 말입니다. 그동안 삶의 길이 바빠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가 소원해진 이, 뜨거운 열정으로 하나님나라에 소망을 두고 도전하는 이, 일터 및 관계의 어려움 때문에 막막한 현실에서 방황하던 이, 더 깊은 신앙의 성숙을 고민하며 치열하게 분투하던 이 등 다양한 자리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바라며 모인 이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거리두기 4단계가 발표되었습니다. 시절이 참 어렵습니다. 신학자 토마스 아퀴나스는 “두려움이 영혼을 위축시킨다”라고 했습니다. 시편에 자주 등장하는 기도는 “하나님, 도대체 언제까지 기다려야 합니까?”입니다. 도무지 무슨 일을 할 수도 없을 만큼 혼돈에 빠져있을 때 공동체는 호흡을 가다듬는 틈이 있어야 합니다. 그 틈으로 있는 모습 그대로 맞아주는 격려와 위로의 환대가 있어야 합니다. <하늘이음>이 그런 곳입니다.


우리는 사랑하는 존재입니다. 우리의 삶은 무엇을 사랑하느냐에 따라 결정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이웃과 나를 사랑하는 일은 언제나 옳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인생의 무감각을 깨워 나 자신과 우리 주변에 가치 있는 길을 선택해 믿음의 모험을 떠나기를 바랍니다. 서툴러도 좋습니다. 다듬어지지 않은 미숙함도 괜찮습니다. 기다림이 있고, 온기가 있습니다. 노크해 보세요. 생각보다 웃을 일이 많을 겁니다. <하늘이음> 독서모임이 당신의 마음을 빛나게 해 줄 보석 같은 시간이 될 것입니다.


함께하는 모든 이들에게 그리스도의 평강과 은총이 임하기를 바랍니다.


* 이번 <하늘이음> ‘시즌 4’ 도서 리스트의 결은 ‘관점’입니다. 그동안 익숙한 관점을 내려놓고, 낯설게 들여다보기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새롭게 묻고, 우리의 정체성과 삶의 순간순간마다 직면하는 선택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를 나눌까 합니다. 마지막까지 고민한 조던 피터슨의 <질서 너머>와 마이클 샌델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스캇 솔즈 <선에 갇힌 인간, 선 밖의 예수> 등은 다음 기회에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KakaoTalk_20210708_223838025.jpg

1주 차: ‘그리스도가 구속한 여성’(김세윤, 두란노)


이 책은 페미니즘을 주장하지 않습니다. 남성 우월적인 시각을 가진 계몽서도 아닙니다. 하나님의 섭리에 따라 여성을 대하는 성경의 뜻이 온전히 담겨 있습니다. 20여 년 전, 시대를 앞서간 한 신학자의 여성에 대한 쉽고도 깊이 있는 담론을 함께 나누어 봅시다. 서로의 가치를 존중하게 하는, 크리스천 남녀 모두의 필독서입니다.


2주 차: ‘회개를 사랑할 수 있을까’(이정규, 좋은씨앗)


회개만큼 주님과 마음을 나누며, 내 삶의 자리를 돌아보게 하는 기쁨의 경건 생활이 없습니다. 하지만 기독교인들은 회개를 교리적으로만 접근해 어렵고, 딱딱하게 생각합니다. 그저 죄를 고백하는 의식 정도로 단순하게 여깁니다. 이 책은 회개에 대한 오해의 지점들을 설명하고, 회개야말로 사랑의 방향을 돌이키는 거룩한 도전임을 역설합니다. 교리를 다루면서도 얇고, 쉽게 읽히는 좋은 책입니다.


3주 차: ‘프레임’(최인철, 21세기북스)


심리학과 자기계발을 넘나드는 이 책은 출간 이래 꾸준히 사랑받는 스테디셀러입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기실 프레임 싸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크리스천 역시 이 흐름을 거스를 수는 없습니다. 세상의 소금과 빛으로 살아가려는 고민과 하나님나라를 세우는 비전 속에 우리는 어떤 프레임을 선택하고, 지지해야 할까요? 성경적 관점으로 이 책을 재해석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4주 차: ‘어떤 죽음이 삶에게 말했다’(김범석, 흐름출판)


생의 남은 시간은 언제나 우리에게 지금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 줍니다. 서울대병원 종양내과 의사가 기록한 마지막 생의 흔적들에는 어떻게 죽음을 준비하고, 또 어떻게 남은 삶을 살아야 할 것인지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던집니다. 죽음은 누구나 피할 수 없는 두려운 진실입니다. 동시에 죽음이 있기에 삶에 대한 가치를 고민해 볼 수 있습니다. 손수건을 준비하고, 삶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들을 경청해 볼까요?


5주 차: ‘1세기 그리스도인의 하루 이야기’(로버트 뱅크스, IVP)


그리스도인들은 항상 초대교회처럼 살자고 이야기합니다. 그 근거를 사도행전에 나오는 몇 문장의 성경구절로만 상상합니다. 그런데 초대교회 시절, 그리스도인의 진짜 삶을 어땠을까요? 마치 한 편의 로드무비와도 같은 이 책은 1세기 그리스도인의 하루를 흥미롭게 담아내고 있습니다. 이 책 역시 무척 짧고, 쉬우며, 재미있습니다. 그 당시 한 평범한 그리스도인의 시선에서 본 초대교회의 모습과 로마의 모습을 같이 상상해 볼까요?




모집 날짜: 7월 16일까지

모임 요일과 시간: 7월 22일 - 8월 26일 매주 목요일 저녁 7:30

(*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내려가면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오프라인 모임 있음)

장소: 비대면 시 ZOOM / 대면 시 강남구 신사동(압구정로데오역 도보 7분 거리)

비용 및 신청: 1. 구글 신청서 https://forms.gle/3WJ7aw2LveVfJn4SA / 2. 카톡 오픈채팅 - “하늘이음”

이음지기: 시크(seek) - 114개국 세계일주 / <떠나보니 함께였다> 외 다수 저자 / 목회자(장로교 합동)


<하늘이음> 1기 독서모임 책 리스트 / 2기 독서모임 책 리스트 / 3기 독서모임 책 리스트 / 2019-2020 독서모임 책 리스트


#크리스천독서모임 #독서모임 #책모임 #기독서적 #신앙서적 #청년모임 #북클럽 #북모임 #신앙고민

keyword